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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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돌파! 'F1 더 무비', 이례적 역주행…'슈퍼맨' 제친 브래드 피트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7.23 15:11 / 기사수정 2025.07.23 15:11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브래드 피트의 'F1 더 무비'가 이례적인 역주행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의 박스오피스 추이가 관심을 모은다.

2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F1 더 무비'가 오후 1시 30분 기준 누적 관객수 2,000,213명을 동원했다.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의 관객수(1,773,424명)를 뛰어넘는 스코어로 레이싱 영화의 흥행사를 다시 쓰며, '테넷'의 관객수(2,009,304명)를 넘어 코로나 이후 개봉한 오리지널 실사 외화 1위의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F1 더 무비'의 역주행은 지난주부터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였다. 지난 16일에는 누적 관객수 150만 명을 동원하며 올해 개봉 영화 중 6위를 달성했다. 이어 개봉 4주차 주말인 지난 7월 18일부터 7월 20일까지 관객수 332,908명(누적 관객수 1,873,713명)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작품의 역주행에는 'F1'라는 소재가 한 몫하는 것으로 보인다. 'F1 더 무비'는 최고가 되지 못한 베테랑 드라이버 소니 헤이스(브래드 피트 분)가 최하위 팀에 합류해 천재적인 신예 드라이버와 함께 일생일대의 레이스를 펼치는 영화. 스피드를 온몸으로 즐길 수 있는 커다란 화면과 생생함을 한 몫 더할 사운드가 '영화관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경험'을 극대화시킨 것이다.

'F1 더 무비'의 좌석판매율 역시 계속해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200만 돌파는 물론 앞으로의 성적도 기대를 모은다.



반면, '가디언 오브 갤럭시',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을 연출한 제임스 건 감독의 DC스튜디오 대표 선임 후 첫 작품이자 많은 이들의 기대작으로 꼽혔던 '슈퍼맨'은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두었다. 2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슈퍼맨'은 지난 22일 12,713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누적 관객수 80만 명을 돌파했다.

다만 북미에서는 열띤 관심을 받고 있다. 2주 차(19~20일)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5,725만 달러(한화 약 797억 원)의 수익을 올리며 2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글로벌 흥행 수익 4억 683만 달러(한화 약 5,665억 원)를 돌파했다. 이는 '슈퍼맨' 솔로 무비인 '맨 오브 스틸'의 동 시기 기록을 넘어선 수치이며,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의 수익(4,033만 달러)도 넘어섰다.



현재 박스오피스 2, 3위는 각각 '킹 오브 킹스',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으로 애니메이션 작품이 강세를 이루고 있다. 특히 '킹 오브 킹스'는 순수 한국 제작 영화 중 북미 역대 흥행 1위에 등극했으며 이병헌, 진선규, 이하늬 등 스타들의 더빙이 관심도를 높이고 있는 상황.

오늘(23일) 어마어마한 제작비 및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 나나, 지수 등 화려한 배우들의 앙상블이 기대를 모으는 영화 '전지적 독자시점'(감독 김병우)의 개봉을 비롯해 조정석 주연의 '좀비딸' 등이 개봉하는 가운데 박스오피스 추이가 어떻게 바뀔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롯데엔터테인먼트, NEW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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