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하이파이브'(감독 강형철)가 홍콩과 태국에서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를 모두 제치고 흥행 1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 '하이파이브'가 국내에 이어 홍콩과 태국에서도 흥행에 성공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홍콩에서는 지난 6월 19일 개봉 이후, 4일 만에 2025년 홍콩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중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 영화감독, 작가, 만화가, 기자, 평론가 등 현지 각계각층 인사들의 호평이 끊이지 않으며 입소문을 타고 관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폭발적인 시사회 반응에 힘입어 상영관 수를 대폭 확대하며 주목받은 태국에서도 지난 6월 12일 개봉 이후, 2025년 태국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며 흥행 저력을 입증했다.
태국 배우 Alice Tsoi는 "재미있고, 웃기고, 즐겁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현지 영화 블로거들과 매체들 역시 "올해 꼭 봐야 할 한국영화", "감점 없이 완벽한 10/10/10!", "코미디 타이밍이 예술이다! 딱딱 맞아떨어진다" 등 '하이파이브'에 깊은 만족감을 드러내며 현지 관객들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이끌고 있다.
한편 '하이파이브'의 뒤를 이어 '검은 수녀들'과 '히든페이스'가 나란히 2, 3위를 기록하며 투자배급사 NEW의 작품이 태국 관객들의 취향을 사로잡고 있는 중이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박스오피스까지 접수한 '하이파이브'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 NEW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