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김준호가 김지민과의 연애 초반을 떠올렸다.
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정석용, 정주리, 조째즈, 강예원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결혼 소식을 알린 정석용은 아내와 20년간 알고 지내다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탁재훈은 "진짜 인연이다. 20년 알고 지내다가 결혼을.."이라며 신기해 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그게 되게 어색하다. 저도 지민이랑 15년 알았는데 후배하고 뽀뽀하는 게 되게 이상하더라. 후배였다가 애인이 돼서"라며 개그계 후배 김지민과 선후배 사이에서 연인이 되며 겪은 고충을 전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그래서 '선배님이라고 불러!' 이랬다면서"라고 외쳤고, 곧장 강예원은 "뽀뽀하면서 '선배님'이라고 부르라고 했다고요?"라고 오해해 웃음을 줬다.
한편 이날 정석용은 김준호에게 "왜 이렇게 결혼이 미뤄지는 것 같냐"고 말하기도 했다. 김준호와 김지민이 공개 연애부터 결혼까지 짧지 않은 시간을 소요했기 때문.
이에 김준호는 "분량을 3년치 뽑으려다 보니 그렇다"고 농담하며 "이젠 좀 그만 해야지"라고 말했다.
한편 김준호, 김지민은 오는 13일 결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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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