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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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로 간 '홍김동전'…KBS 센터장 "심의규제 완전히 달라" [엑's 현장]

기사입력 2025.03.07 11:01 / 기사수정 2025.03.07 11:03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KBS 예능센터장이 넷플릭스로 간 '홍김동전'에 대해 얘기했다.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2025 KBS 봄 신상 예능 프로그램 설명회가 진행됐다. 이날 한경천 예능센터장과 이황선 CP, 박덕선 CP, 박석형 CP, 박민정 CP가 참석했다. 

이날 '홍김동전'과 관련한 질문이 나왔다. 젊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사랑받았으나 폐지됐고, 이후 넷플릭스로 가 '도라이버: 잃어버린 나사를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방영됐다. 더불어 '홍김동전' 주요 멤버였던 홍진경, 주우재가 '옥탑방의 문제아들'의 새 MC로 합류하면서 '홍김동전'에 대한 아쉬움도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 센터장은 "출연진과 제작진이 넷플릭스로 옮겨갔다. '도라이버'의 출연진의 텐션과 '홍김동전'의 텐션은 다르다. 채널이냐 OTT냐에서 달라질 수 있다"면서 "KBS 채널이 공영방송사고 수신료로 운영되기 때문에 재정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채널의 문제라기보다는 OTT에서 봐서 알겠지만 심의규제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 OTT 온라인상에서 본 프로그램과 채널의 프로그램은 다를 수밖에 없다"며 "'도라이버'를 보고 있다 보면 너무 웃기다. 말에 규제가 다 풀려 있다. 속된 말로 지상파들은 욕을 표현하기 위한 방법이 머리를 싸매고 있지 않나. 거기는 남녀화장실 토크부터 다 나간다"고 얘기했다. 

또한 한 센터장은 "채널에서의 한계 때문에 완전한 규제 해제, 이런 방송을 할 수 없다. 지상파 공영방송에서 온가족이 볼 수 없다면 아무리 인기가 있어도 프로그램을 론칭하기가 힘든 상황"이라며 현실을 짚어줬다. 

사진 = 넷플릭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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