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감자연구소' 이선빈이 강태오를 손님으로 받은 신현승에게 분노했다.
2일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 2회에서는 소백호(강태오 분)가 김미경(이선빈)의 게스트하우스에서 살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미경은 새로 온 게스트하우스 손님이 소백호라는 것을 알았고, "B동 손님으로 받았다고? 원한리테일 놈을? 그것도 우리 연구소 조물딱대려고 온 개자식을? 딱 10초 줄게. 당장 뛰쳐나가서 저 인간 쫓아내고 와"라며 다그쳤다.
김환경(신현승)은 "그건 안 돼. 안 된다니까. 벌써 건조기 샀단 말이야. 편백나무 찜기랑 자동 회전 냄비도"라며 고백했다.
김미경은 "나도 사줄 수 있어. 내가 다 사줄게"라며 발끈했고, 김환경은 "월급은 토끼 똥처럼 받아오면서 무슨. 나는 무슨 처음부터 원한에서 온 줄 알고 들였나? 최소 한 달 심지어 B동 전체를 통으로 빌리겠다니까 돈 많은 미친놈인 줄 알고 환영했지"라며 밝혔다.
김미경은 "나는 저 인간이 우리 소장님 날리고 연구소 쳐들어 온 거 생각만 해도 기가 차고 천불이 나. 회사에서도 원한 집에서도 원한 원한 원한. 너네 누나 열받아서 뒤지는 꼴 볼래, 진짜?"라며 분노했다.
김환경은 "미안해, 누나. 근데 나 진짜 오랜만에 손님이라 잘해보고 싶어. 게스트하우스 망해가는 것도 내 잘못인 거 같고 기껏 물려받은 걸로 허튼짓하는 거 같아서 여기 닫을 생각도 하고 있었단 말이야"라며 고백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