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24기 옥순이 자신의 냉동 난자의 아버지가 될 남자를 찾지 못했다.
26일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24기 출연자들의 최종선택이 그려졌다.
이날 86년생 수의사 영수는 "옥순아 5박 6일 동안 알게 돼서 좋았다"며 "만약 최종 커플이 된다면 네가 만나고 싶을 때 질풍같이 달려가는 남자가 되고 힘들고 현실의 고난과 역경의 파도가 닥칠 때 그걸 막아주는 방파제가 되고 싶고 네가 집에 와서는 편히 쉴 수 있는 매트리스 같은 남자가 되고 싶다"고 말하며 옥순에게 다가갔다.
93년생 공무원 영식 또한 마지막까지 옥순 바라기였다. 그는 "5박 6일 동안 살면서 잊지 못할 추억 만들고 가는 것 같다. 옥순님 어떤 선택을 하든지 존중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하며 옥순을 최종 선택했다.
90년생 수의사 상철은 "밖에서는 이렇게 외모도 출중하고 좋은 무언가를 가지고 있는 분들을 뵙기가 쉽지 않다. 3일 차에 '내 생각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제게) 아무 생각을 하지 않게 해주는 사람을 선택하겠다"며 옥순에게 직진했다.
그러나 영수, 영식, 상철 무려 세 사람의 최종 선택을 받고도 옥순은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다. 옥순은 "제 냉동 난자의 아버지가 되어줄 사람을 찾으러 왔는데 이성적 끌림을 주는 분이 단 한 분도 없었다. 저는 최종 선택을 하지 않겠다"고 말해 세 남자를 당황케했다.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 남자 6명 다 알아보고 나랑 맞춰가면서 떨어뜨렸다 올렸다 나름대로 했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찾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옥순은 자신이 찾는 남자에 대해 "재밌고 편안하고 안정감을 주면서도 남자로 끌리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한편 24기는 광수와 순자가 최종 커플이 됐다.
사진 = 나는 솔로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