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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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눈물의 여왕'에서도 전재준이라고 불려…김수현, '짬바' 대단"

기사입력 2024.03.30 07:4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박성훈이 '눈물의 여왕' 현장에서도 '더 글로리' 캐릭터명이었던 전재준으로 불리고 있다고 말했다.

29일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에는 '어 재준 아니, 성훈아 어떻게 왔어? '눈물의 여왕' 홍보하러 온 건 아닌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박성훈은 "작품 이야기를 해달라"는 말에 "최근에 진짜로 세어봤다. 연극, 영화, 드라마까지 내가 몇개를 했을까 싶어서 단역으로 나온 것까지 쭉 세보니 50편이 넘더라. 사람들은 날 몰랐어도 나는 무대가 됐든 어디서든 항상 연기를 하고 있던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학로 출신이라는 자부심이 있다. 무대에서 효과가 없는 상태에서 배우의 에너지로 채운다는 것이다. 관객들이 숨죽이고 볼때 진공상태가 된다는 기분을 느낄 때가 있다"고 설명했다.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가 50번째 작품이라고 말한 박성훈은 "얼마 전에 공항에 '눈물의 여왕'을 찍으러 갔는데, 어떤 아저씨가 나를 다시 한번 보더니 '박재준이다'라고 하더라. 박성훈과 전재준을 섞어서 박재준이라고 하는 것이다"라며 "나는 본명을 잃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눈물의 여왕'에서도 배역명이 은성인데, '재준씨 왼쪽으로 한발만 옆으로 가주세요'라고 하신다. 전재준이 돼버렸다. 싫지는 않다. 재미있다"고 다시 웃었다.



박성훈은 라이벌 관계로 출연하는 김수현에 대해 "(김)수현이가 어릴 때부터 주연을 하지 않았나. 그 짬바(짬에서 나오는 바이브)가 있더라"고 전했다. 

이어 "자기를 조금 낮춘다. 일부러 어수룩하게 행동하고 '어허허허' 이상한 웃음소리를 내면서 주변 분위기를 편하게 해준다"고 밝혔다.

사진 = 넷플릭스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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