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이혼한 전처를 향한 비난의 화살을 돌린 것일까. 언제그랬냐는듯 평온한 일상을 이어갔다.
최동석은 7일 자신의 SNS에 "사계"라는 짧은 글과 함께 제주도의 풍경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해지기 전의 고요한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냈다.
앞서 최동석은 지난 6일 아들의 생일 전날 두 사람이 함께 시간을 보냈다고 밝히며 "그런데 일요일 아침 공항에서 엄마를 봤다는 댓글을 보게 됐다. 서울에 같이 갔나 보다 했다. 그런데 이상하지 엄마가 서울 가면 항상 나타나는 패턴.. 애들 전화기가 꺼지기 시작한다"는 폭로글을 게재했다.
그는 "그 자리에 꼭 가야만 했냐? 이제 따지고 싶지도 않다. 가야 했다면 차라리 나한테 맡기고 갔으면 어땠을까? 그럼 아픈 애들이 생일날 엄마 아빠도 없이 남한테 맡겨지진 않았을 텐데?"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박지윤 측은 이미 예정된 유기동물 관련 자원행사였고, 경매 진행을 맡은 공식 스케줄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해 최동석은 재차 "네 변명 잘 들었습니다. 그런데 아들 생일은 1년전에 이미 잡혀있었잖아요"라고 저격 글을 게재했다.
최동석은 전처 박지윤을 향한 공격적인 글을 연이어 올렸고, "파티 아니고 행사 아니냐는 지적들이 있어서 수정했어요"라고 일부 글을 수정하기도.
또한 논란이 불거진지 하루만에 관련 글들을 다시 삭제했다. 이후 자신의 SNS에 다시 평온한 일상을 담은 사진과 글을 게재하며 전날과는 180도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 논란을 더 이상 확대하고 싶지 않은 듯 보이는 행보인 만큼, 이후 모습 역시 주목받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최동석 계정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