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컬투쇼' 김세정이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당시 힘들었던 점을 언급했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가수 김세정과 이채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스페셜 MC로는 에릭남이 출연했다.
이날 특선 라이브 코너에 출연한 김세정은 과거 'K팝 스타 시즌2', '프로듀스 101' 시즌1 출연 당시를 떠올리며 "그 때는 카메라가 여러대 있고 다 켜져있으니까 진심으로 연습이 하고 싶은데, 연습하는 모습이 찍히고 싶은 사람처럼 보일까봐 걱정했다"고 털어놨다.
이채연도 "저도 비슷했다. 조금이라도 쉬면 '내가 너무 오래 쉬었나' 싶은 강박이 생기더라"고 거들었다.
반면 '위대한 탄생' 출신인 에릭남은 "저는 아무래도 가요를 잘 모르다보니 매주 새로운 노래를 배워야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프로듀스 101' 시리즈 출신인 김세정과 이채연은 프로그램 출연을 거절할 생각이었다고.
김세정은 "사실 저는 구구단 멤버들과 데뷔할 거라고 믿고 있었어서 '프듀'까지 나가야 하나 싶어서 거절했던 기억이 있다"면서 "만약 안 나갔다면 어쩔 뻔했나 싶다"고 전했다.
이채연은 "이미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두 번 나갔던 상황이라 또 나가기 고민이 되더라. 데뷔 못하면 상처받을 것 같다는 생각이었는데, 그 시즌 '프듀'가 일본 합작으로 진행됐다"면서 "그 때 일본어를 배우고 있었는데, 일본어 선생님이 '채연짱, 이번은 기회에요'라고 해서 나가게 됐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줬다.
사진= '컬투쇼'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