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06.13 12:20 / 기사수정 2023.06.13 12:36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사냥개들' 김주환 감독이 함께한 배우 우도환, 이상이에게 감사를 표했다.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 김주환 감독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사냥개들'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날 김주환 감독은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건 후 다시금 촬영이 재개되기까지의 힘들었던 시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한 달 동안 제작을 올스톱하면서 로케이션도 다시 정리해야 했고, 준비했던 액션씬들을 다 버리고 각본을 다시 짜야했다"면서 "빠듯한 스케줄 때문에 열악한 지점이 있었고, 다들 잘 끝내자는 분위기가 형성됐는데
제가 흔들리면 안된다는 점이 힘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표정으로 그런 걸 숨기지도 못하는 스타일인데, 다행히 배우들이 잘 이끌어줬다. 제가 흔히 우도환, 좌상이라고 부르는데, 이 친구들이 (멘탈이) 망가진 형을 잘 끌어주고 해서 울컥할 때도 많았다"며 "7화는 거의 지방에서 촬영했는데, 모텔에서 지내니까 함께 얘기를 나누면서 대본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갔다. 다행히 제가 작가여서 현장에서 대사를 수정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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