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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3경기 '침묵' 깨고 토트넘 16강 진출 이끌까 [UCL D조 프리뷰]

기사입력 2022.10.26 18: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스포르팅을 상대로 16강 진출 확정을 노린다.

토트넘 홋스퍼가 27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스포르팅과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D조 5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2승 1무 1패, 승점 7로 1위, 스포르팅은 2승 2패, 승점 6으로 3위다. 

토트넘은 최근 5경기 3승 2패로 선전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최근 2연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0-2로 패한 토트넘은 24일 뉴캐슬과의 홈 경기에서도 1-2로 패해 흐름이 꺾였다. 

손흥민도 지난 9월 18일 레스터시티전에 해트트릭을 터뜨린 뒤 다시 한 달 넘게 리그에서 침묵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선 10월 13일 프랑크푸르트전 멀티골을 넣었다. 

흐름이 좋지 않은 토트넘은 원정에서 0-2로 패한 스포르팅에게 복수에 나선다. 스포르팅에게 패한 뒤 토트넘은 프랑크푸르트와의 2연전에서 1승 1무로 승점을 쌓아 D조 3위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스포르팅은 토트넘전 승리 후 마르세유와의 2전 전패로 3위로 떨어졌다.

스포르팅, 마르세유와 승점 1점 차에 불과하지만, 토트넘은 일단 스포르팅에게 승리하면 승점 10으로 최소 2위를 확보해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 

토트넘은 현재 공격진에 부상자가 두 명 있다. 데얀 쿨루셉스키와 히샬리송이 각각 허벅지와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했다. 여기에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역시 각각 종아리와 허벅지 부상이 있어 출전이 의심된다. 

스포르팅은 마르세유전 퇴장을 당한 히카르두 에스가루, 페드루 곤살베스가 토트넘 원정에 징계로 나서지 못한다. 부상으로는 루이스 네투가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다음 라운드 진출하는 것이 구단, 팬들, 그리고 모두에게 중요하다. 우리는 정말 큰 대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대회다. 모두가 다음 라운드 진출을 위해 엄청난 열망과 의지를 보이고 있다. 우리가 그럴 자격이 있다는 걸 보여주길 원한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루벵 아모림 스포르팅 감독은 "토트넘은 그들이 이긴다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는 걸 알고 있고 우리도 반드시 이 경기를 이겨야 한다. 두 팀 모두 첫 경기에 서로를 존중했다. 토트넘이 부상으로 시스템에 약간의 변화가 있지만 서로를 잘 알고 있다"며 각오를 전했다. 

사진=토트넘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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