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09.03 06:05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김현숙이 이혼 상담 도중 분노했다.
2일 유튜브 채널 '이상한 언니들'에는 '조현병 속이고 결혼한 남편! 혼인취소 가능할까요?!ㅣ이상한 언니들 EP.1-1'이 공개됐다.
'이상한 언니들'에서는 이혼 경험이 있는 배우 김현숙과 아혼한 이혼전문변호사 이지은, 심리상담사 한재원 이 상담을 진행한다. 이에 김현숙은 "이 방송을 할 수 있는 조건이 있었다. 한번 갔다와야 한다. 공감대라는 게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저의 이혼 소식을 듣고 많은 분들이 SNS로 DM을 줬다. '제 상황이 이런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혼을 장려할 건 아니지만 어쩔 수 없이 이별이나 이혼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어떻게 하면 길잡이가 될 수 있을까, 도움을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이런 프로그램을 한 번 해보자고 했다"며 자신이 아이디어를 낸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이후 등장한 사연자는 남편의 조현정을 모른 채 결혼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들어 남편이 이상해지기 시작하면서 불안증이라고 생각했는데 옆에 있는 사람이 불안할 정도로 그런 모습이 보이기 시작해서 시부모님한테 얘기를 하니까, '주사를 안 맞았다'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옛날에도 이렇게 불안이 심해서 강제 입원을 두 번 했다고 전해들었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김현숙은 "결혼 전에 분명히 조현병을 앓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얘기를 안 하고 결혼한 것 아니냐. 이건 사기 결혼 아니냐"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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