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버스터즈가 5인 체제로 멤버 재정비 후 완벽한 팀 색깔을 구축했다. 10대 중, 후반의 귀엽고 밝은 에너지로 똘똘 뭉친 버스터즈의 재도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새 싱글 '리:본(re:Born)'으로 2년 만에 컴백한 버스터즈(지은, 타카라, 민지, 세이라, 윤지)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5인조 팀 재편과 함께 신곡 '풋(Futt)' 활동에 나선 버스터즈는 특유의 상큼한 매력과 발랄한 에너지로 독보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를 가진 버스터즈는 평균 나이 17.6세의 멤버들답게 자유분방하고 당찬 매력으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뤘다. 지은과 민지의 친자매 케미부터 같은 오사카 출신의 일본인 멤버 타카라와 세이라, 완성형 키와 비주얼을 자랑하는 막내 윤지까지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이 돋보이는 멤버들의 '합'이 그 어느 때보다 빛나는 시간이었다.
지난 4월부터 '풋'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버스터즈는 국내외를 오가는 바쁜 일정에 피곤할 법도 하지만 매 순간 기대에 찬 모습이었다. 한창 놀고 싶고, 쉬고 싶을 시기이지만 빡빡한 일정 속 이동하며 쪽잠을 자면서도 행복하다는 버스터즈다.
먼저 리더 지은은 국내를 넘어 해외 촬영까지 이어지는 활동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인도네시아에서 광고 촬영이 잡혀있고, 여름 컴백도 준비 중이다. 해외에서 활동할 수 있어서 신난다. 다음 활동도 너무 기대된다"고 미소 지었다.
맏언니 세이라는 이번 활동을 통해 새로운 버스터즈의 매력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다섯 명의 멤버로 구성된 버스터즈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바람대로 많은 분들이 저희에게 '신난다' '밝다' '노래 좋다' 등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많이 해주셔서 좋았다. 다음 활동도 더욱 기대된다. 더 밝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2007년생의 15살 막내 윤지는 음악방송뿐 아니라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며 색다른 기분이었다고 떠올렸다. 윤지는 "주로 유명한 분들이 하신다는 시구, 시타도 경험해봤다. 너무 설레고 신기했다. 음악 방송뿐 아니라 다양하고 재미있는 활동들을 많이 하고 있다. 어디든 불러만 주세요"라고 밝게 웃었다.
활동이 길어질수록 힘들고 지치기보다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아쉽다는 타카라. "다섯 명이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돼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다. 활동이 길어도 매 무대마다 막방이라고 생각하면 아쉽고 슬프다. 그런데 또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불러주시더라"고 타카라는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민지는 언니, 동생들과 함께하는 활동이 소풍 다니는 기분이라고 했다. 그는 "활동하는 자체가 너무 즐겁고 좋다. 멤버들과 함께 소풍 가는 기분이 든다. 활동 기간이 더 길어도 좋다. 음악 방송에 가서 '안녕하세요. 버스터즈입니다'라고 얼마나 인사하고 싶었는지 모른다. 다 같이 구호 맞춰서 큰 소리로 인사하면 정말 재밌다"며 특유의 해맑은 미소로 기분 좋은 에너지를 뿜어냈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마블링이엔엠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