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전라스 그러지마오' 김구라가 지상렬이 신봉선으로부터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20일 유튜브 채널 '전라스 그러지마오'에는 '김구라_3'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1996 노래 차트 TOP 100'에 대해 둘러보던 중 윤종신은 차트에 있는 김민종을 발견했고 김구라는 "민종이 형 자주 본다"라며 반가워했다. 신정환은 "(민종이 형) SM 이사님이잖아"라고 물었고 김구라는 "이수만 씨가 지분을 판다는 얘기가 있더라"라고 폭로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또한 윤종신은 "민종이 아직 장가 못 갔지?"라고 물었고 김구라는 "못 갔지"라며 "민종이도 그렇고 상렬이도 그렇다. 걔도 기미가 안 보인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구라는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러브라인을 보였던 지상렬, 신봉선 커플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1호가'에서 봉선이를 상렬이하고 잠깐 연결하려고 그랬다. 상렬이는 내가 알기로는 봉선이랑 같이 하려고 그랬는데 봉선이가 안 한다고 그랬다더라. 자기가 아무리 방송이 없어도 이건 아닌 것 같다고"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친구 지상렬과 염경환의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김구라는 "둘이서 '천만클놈'을 한다. 이번에 구준엽 씨하고 강원래 씨하고 나왔는데 조회 수 많이 안 나온다. 옛날 얘기 나오는데 나오겠냐고"라며 안타까워했다.
그의 이야기를 들은 윤종신은 곧바로 두 사람의 채널을 검색했고 "6일 전인데 (조회 수가) 3만 회다. 괜찮은데?"라며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이에 김구라는 그게 괜찮은 거냐고 물었고 윤종신은 "우리한텐 부러운 넘버다"라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신정환은 영턱스클럽에 관해 자신이 기억나는 무대를 회상했다. 신정환의 이야기를 유심히 듣던 김구라는 "이런 토크 해? 나 너무 걱정된다"라며 "이렇게 하면 나중에 장소 협찬도 안 된다"라고 조언했다.
이후 신정환은 윤종신의 LP를 재생하러 이동하던 중, 김구라의 모자를 가지고 장난쳤고 김구라는 "이게 재밌냐"라며 황당해했다. 윤종신은 "이게 '라스' 느낌이 있지 않니?"라고 물었고 김구라는 "'라스' 나간 사람이 왜 자꾸 '라스', '라스' 거리냐"라며 발끈했다.
신정환과 윤종신은 차트 TOP 100을 보며 추억에 젖어들었다. 두 사람은 엄정화의 '하늘만 허락한 사랑'을 보며 "저게 (엄정화의) 첫 발라드 히트곡이다", "정화 내 친구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구라는 "이게 겨우 추억이냐. 이건 아닌 것 같다"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이어 룰라의 '3! 4!'가 등장하자 윤종신은 "정환이 없을 때지? (룰라는) 정환이 가고 대박 난 그룹이었잖아"라고 설명했다. 이에 신정환은 "내가 전조였다. '비밀은 없어'랑 '백일째 만남'이 없었으면 저런 노래가 안 나왔을거다"라고 말했다.
윤종신은 김구라에게 1996년도 추억들을 떠올려보라고 제안했고 김구라는 "'내가 이런 자리에 왜 왔지?' 했다. '내가 이런 식으로 도와주는 건 아닌 거 같은데. 내가 조금 더 다른 식의 도움을 줄 순 없을까?' 생각만 하고 있다"라며 거절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전라스 그러지마오'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