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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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페르난데스, '벌크업' 반 더 비크에 "발전하고 있다"

기사입력 2021.08.05 19:20 / 기사수정 2021.08.05 22:38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훈련에 합류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도니 반 더 비크의 벌크업에 관해 입을 열었다. 

4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 공식 채널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도니 반 더 비크의 탄탄해진 체격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반 더 비크가 맨유에서의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하면서 더욱 건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라고 전했다.

구단 공식 채널에 따르면 페르난데스는 "훈련에 복귀하기 전 선수들은 프로 선수로서 항상 준비하고 있고, 모두가 집에서 쉴 때에도 몸을 유지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모두들 휴가 기간 어떻게 지냈는지, 훈련에 복귀한 것이 얼마나 즐거운지 이야기 나눴다. 그들이 열심히 훈련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그가 주목한 것은 반 더 비크였다. 페르난데스는 반 더 비크의 몸집이 커지는 것에 대한 질문에 "그는 열심히 훈련하고 있고 체육관에서 가장 열심히 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우리는 그가 실력 있는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고, 벌크업을 통해 점점 더 발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반 더 비크는 작년 여름, 3,400만 파운드(한화 약 587억 원)에 맨유에 합류했다. 하지만 그는 공식전 1,456분만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이는 프레드(3,746분), 스콧 맥토미니(3,424분), 폴 포그바(2,861분)에 한참 뒤지는 기록이다.

데뷔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던 반 더 비크는 27일 치러진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피로가 누적된 맨유 중원임에도 단 1분의 출전 시간도 부여받지 못했다.

여러모로 아쉬운 시즌을 보낸 반 더 비크는 체격을 키워 다음 시즌 주전 경쟁에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5일 "7일 열리는 에버튼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몸집을 키운 반 더 비크가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크다"라며 반 더 비크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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