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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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위에 발목' 김가은, 야마구치에 패해 8강 좌절 [올림픽 배드민턴]

기사입력 2021.07.29 13:09 / 기사수정 2021.07.29 13:09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국 배드민턴의 김가은(23·삼성생명)이 16강에서 세계랭킹 5위의 일본 선수를 상대로 아쉽게 패했다.

김가은은 29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16강 일본 야마구치 아카네와 맞붙어 0-2(17-21, 18-21)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1게임에서 야마구치에게 끌려가던 김가은은 연속 득점으로 13-15, 2점 차로 따라붙었다. 이어 야마구치의 범실을 유도하며 한 점 차 추격한 데 이어 15-15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순식간에 4점을 허용했고, 결국 1게임을 허용했다.

2게임은 야마구치가 먼저 리드를 잡았지만 김가은이 3-3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두 선수의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그러나 8-8 동점에서 내리 다시 4점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11-18까지 점수가 벌어졌으나 차근차근 따라붙어 15-18, 3점 차. 

김가은은 끝까지 집중했지만 야마구치에게 먼저 매치포인트를 내줬고, 야마구치가 마지막 포인트를 따내면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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