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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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주' 안세영, 女 단식서 무난한 승리로 8강 안착 [올림픽 배드민턴]

기사입력 2021.07.29 10:50 / 기사수정 2021.07.29 10:55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기대주 안세영(19·삼성생명)이 무난한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안착했다.

안세영은 29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 단식 16강에서 태국의 부사난 옹반룽판(세계랭킹 13위)을 2-0(21-15, 21-15)으로 완파했다.

앞서 안세영은 2전 전승을 거두며 D조 1위로 조별 예선을 통과했다. 1차전에서 크라라 아수르멘디(스페인)를 2-0(21-13, 21-8)으로 이겼고 2차전서 도르카스 아조크 아데소칸(나이지리아)도 2-0(21-3, 21-6)으로 격파했다.

첫 세트부터 순조로운 경기 운영을 펼쳤다. 세트 초반 접전 승부를 펼치기도 했지만, 이내 주도권을 잡았다. 수비에서도 몸을 아끼지 않는 슬라이딩으로 상대 공격을 제어했다. 1세트는 21-15 승리.

2세트도 순항을 이어갔다. 초반 8-6으로 근소한 리드를 챙겼고 헤어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17-8로 격차를 순식간에 벌렸다. 드롭샷 수비에도 탁월했던 안세영은 20-11 매치포인트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여기서 4연속 범실을 범하기도 헀으나 마지막 득점을 올리며 8강으로 걸음을 돌렸다.

사진=EPA/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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