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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안 "1세대 아이돌 결혼? 난 하고 싶지만 때 놓친 것 같아"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1.07.26 16:55 / 기사수정 2021.07.26 17:4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데니안이 결혼과 연애, 이상형에 대해 이야기했다.

데니안은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KBS 2TV 금요드라마 '이미테이션' 인터뷰를 갖고 종영 소감 및 활동 계획 등에 대해 밝혔다. 

'이미테이션'은 아이돌 100만 연예고시 시대에 맞춰 진짜를 꿈꾸는 모든 별들을 응원하는 아이돌 헌정서. 동명의 인기웹툰을 원작으로 아이돌들의 성장과 우정, 달달한 로맨스를 리얼하게 그려내며 K-POP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1999년 데뷔한 원조 1세대 아이돌 god의 멤버이기도 한 데니안은 최정상 아이돌그룹 샥스를 키워내고, 3인조 걸그룹 티파티마저 성공시킨 능력 있는 제작자 지학 역을 연기했다. 

데니안은 올해 데뷔 22주년을 맞았다. 그는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간 것 같다. 우리 스스로 체감을 못했는데 몇 년 전에 멤버들이랑 JTBC '같이 걸을까'로 스페인 갔을 때 재민이랑 영상통화를 하면서 확 느꼈다. 우리는 아기였던 재민이랑 대화를 한 번도 나눠본 적이 없었다. 우리가 질문하고 답이 돌아오는 걸 경험하지 못했는데 대화가 되고 술 한잔하자고 하니 세월이 흘렀구나 크게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어 "요즘 활동을 하다보면 현장 스태프들 중에 팬지오디였다면서 인사하는 분들이 많아졌다. 예전에 초등학생, 중학생이었던 어린 팬들이 20대 후반, 30대 초반이 된 거다. 그런 걸 보면 뿌듯하고 자랑스럽고 잘 컸구나 싶어 기분이 좋다"며 "한편으로는 내가 나이를 많이 먹었구나 싶다. 그래도 열심히 살아온 내 생활들이니까 지난 시간들이 좋다"고 말했다. 

1978년 생인 데니안은 올해 한국 나이로 43살이 됐다. 20년이 넘는 연예계 생활 동안 god 멤버 중 박준형과 김태우는 가정을 꾸리고 아빠가 됐다. 최근 몇 년 간 또래 1세대 아이돌들도 결혼 소식을 전하는 상황이다. 

데니안은 "우리 친구들이 한두 명씩 가고 있다. 그래도 아직은 안 한 친구들이 더 많기 때문에 압박감은 없다. 결혼은 하긴 해야 한다고 생각은 한다. 그런데 제 나이가 때를 놓쳐도 두세 번은 놓친 나이 아닌가. 계속 놓치니까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다. 아직 급하다는 생각이 없다. 1세대 아이돌 중에 결혼한 친구들 비율이 많아질수록 저처럼 안 한 친구들의 압박이 더 생기지 않을까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데니안은 "저는 지금 솔로다. 어렸을 때는 '외모가 이렇게 생겼으면, 성격은 어땠으면 좋겠다' 구체적이었는데 이제는 의미가 없다는 걸 느끼게 되면서 이상형은 이상형이구나 알게 됐다. 주변을 봐도 이상형과 닮은 사람을 만나는 걸 본 적이 없다. 지금은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이 좋다. 보면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뭘 특별히 하지 않아도 편하다"고 털어놨다. 

연기자로서의 욕심과 포부도 드러냈다. 데니안은 "이미테이션을 하면서 조금 더 연기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 시작 같은 느낌의 작품이랄까. 사실 저에게 지학이는 새로운 도전이었다. 이 도전을 시작으로 앞으로는 어떤 작품이든 고민을 많이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이미테이션'이 제게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강조했다. 

사진 = KBS 2TV '이미테이션'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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