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6.16 05:06 / 기사수정 2021.06.16 09:57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올 시즌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의 홈 경기를 찾은 관중 수는 총 125,047명. 홈 경기 평균 관중 3,908명으로 KBO리그 10개 구단 중 야구 팬이 가장 많이 찾아 온 곳.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창궐한 시대에도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삼성은 호성적으로 보답하고 있다.
지역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입장할 수 있는 관중 수가 다르기에 절대적인 수치상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올 시즌 삼성이 유독 잦은 홈 경기 매진 사례를 기록하고 있는 데에는 예년과는 달라진 경기력을 보고 싶어하는 팬들이 늘어난 까닭이 크다.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 28회 진출 팀인 삼성은 지난 2011년부터 4년 연속 통합우승으로 왕조를 이루기도 했지만 그 후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로 팬들 앞에 고개 숙이는 일이 잦았다. 하지만 올해는 개막 후 두 달이 지난 시기에도 포스트시즌 진출권 그 이상인 선두권 싸움을 하며 6년 만의 가을야구를 기대하고 있다.
올 시즌 삼성발 돌풍은 올스타 투표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삼성은 지난 14일부터 시작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올스타전 투표에서 드림올스타의 전 포지션을 휩쓸고 있다. 포수와 지명타자, 내외야진까지 9명 모두 삼성 선수들이 득세하고 있고, 선발과 중간, 마무리 투수도 모두 삼성이 1위를 달리고 있다. 그중 강민호는 16일 자정 기준 51,426표를 얻으며 드림, 나눔 올스타를 통틀어 최다 득표를 기록하고 있다.
허삼영 감독은 13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홈 관중 수에 이어 올스타 투표 수까지 1위를 달리고 있다는 데 “홈 경기에 많은 관중 분들께서 찾아 주시는데 작년에는 느껴 보지 못한 일 같다. 전광판에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고 나오면 늘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다시 한번 느낀다. 팬 분들께서 많이 찾아 와 주시면 우리가 어떤 야구를 해야 할지에 대한 책임감도 무겁게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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