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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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 악역 맡고 고민한 이유 (옥문아들)

기사입력 2021.05.25 14:39 / 기사수정 2021.05.25 14:39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옥문아들’에서 안재욱이 두 아이를 키우는 일상을 공개, 다정한 아빠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25일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은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이 상식 문제를 푸는 퀴즈 프로그램으로 ‘30년 지기’ 절친 김승우, 안재욱이 첫 예능 동반 출연에 나서 여전한 입담과 함께 탁월한 예능감을 뽐낼 예정이다. 

최근 사이코패스 역할로 첫 악역에 도전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안재욱은 이날 “사실 아내가 둘째 임신 중이어서 작품 출연을 두고 많이 고민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하필 출산예정일이 첫방 날과 겹쳐 (잔인한 범죄물을) 만삭의 아내와 모니터할 생각을 하니 너무 마음이 쓰였다”고 고민한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첫방 바로 전날 아이가 태어났고, 출산 후 아내와 방송을 같이 볼 수 있었다“며 안심한 사연을 전했다. 

이어 이제 막 생후 60일이 넘은 둘째 아이를 돌보느라 여념이 없다고 밝힌 안재욱은 평소 네 가족이 한 침대에서 같이 잔다며 ‘밤샘 육아 에피소드’를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그는 ”잠결에 6살 딸의 발이 아기 쪽으로 갈까 봐 베개를 중간에 쌓아놓는다“, ”새벽마다 일어나서 첫째를 내 쪽으로 당겨놓느라 바쁘다“며 육아 대디의 현실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에 더해 안재욱은 두 아이 아빠로서의 남다른 교육법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평소 밤마다 아이들이 자기 전 동화책을 읽어주는데, 그걸 녹음해 아이들이 차에 탈 때마다 들려준다“, ”아이들이 녹음본을 들으며 책을 읽던 순간을 다시 떠올리고, 책을 더 재밌어하더라“라며 자신만의 육아법을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옥문아들'은 25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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