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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데뷔 13년차에도 '1위 가수'…눈물 보일 수 밖에 없던 이유[엑's 초점]

기사입력 2021.05.16 02:40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데뷔 13년차를 맞은 그룹 하이라이트가 4년 만에 지상파 음악방송 1위 가수에 올랐다. 팀에게 있어 무려 61번째의 1위 트로피였지만, 멤버 모두 감격을 거듭해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순간을 만들어냈다. 

하이라이트는 지난 14일 방송된 MBC '쇼!음악중심'에서 최근 발매한 앨범 '더 블로잉'(The Blowing)의 타이틀곡 '불어온다'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7년 발표한 '콜링 유'(Calling You)로 1위를 차지한 이후 4년 만에 받은 지상파 음악방송 트로피다.

이날 1위를 예상치 못했던 네 멤버의 놀란 표정과 깜짝 놀라서 내지른 소리, 믿을 수 없다는 듯 입을 틀어 막은 모습 등이 그대로 전파를 탔다. 리더 윤두준은 "진짜 깜짝 놀랐다"며 수상 소감을 이어나갔을 정도.

방송 이후 공개된 앵콜 영상에서는 울컥한 모습으로 서로를 다독이며 감동의 여운을 느끼면서도, 완벽한 라이브를 선사하는 하이라이트의 모습이 담겨 많은 음악팬들의 관심과 축하를 받기도 했다.

또 네 멤버는 저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게재하며 값진 트로피와 무한한 사랑을 주는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하이라이트에게 이번 컴백은 무려 3년 7개월간의 공백을 깨는 것은 물론 군백기와 여러 우여곡절 끝에 나오는 앨범이기에 큰 부담감과 압박을 안을 수 밖에 없었던 상황. 특히 타이틀곡 '불어온다'의 작사, 작곡에 참여한 이기광은 컴백을 앞두고 심각한 부담감과 긴장감을 여러차례 토로하기도 했다.

대중성이 높은 그룹이기에 성적에 대한 압박도 많이 받았을 터. 컴백 전 촬영한 리얼리티 콘텐츠 '반전의 하이라이트'에서 윤두준은 멤버들의 걱정을 어루만져주며 "컴백을 앞두고 생각도 많아지고 걱정도 많아지는 타이밍인데, 설령 결과가 안 좋더라도 너무 실망하지는 말자"고 이야기하며 다독인 바 있다.

그러나 하이라이트의 불안과 걱정은 기우였다. 컴백 직후 각종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차지한 것은 물론, 지난 11일 방영된 SBS MTV '더쇼'에서 컴백 첫 1위 트로피와 이날 '쇼!음악중심'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연차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음악방송 1위 트로피 수확이 어려워지는 현 K팝 상황에서 하이라이트가 당당히 '1위 가수'에 등극한 것.

가수로서 활동에 대한 부담감은 당연히 다 안고 시작하는 것이지만, 오랜 공백기와 활동이 멈춰 있는 동안 급변한 K팝 씬을 직접 피부로 느끼며 컴백에 임해야했던 하이라이트였기에 데뷔 13년차에 달성한 1위는 그 감동의 깊이가 남다를 터. 오랜 기간 시달렸던 성적에 대한 부담감도 한꺼풀 벗어내고, 변함 없이 무한한 응원을 해주는 팬들에 대한 감사함, 또 그 동안의 피땀 흘린 노력 등이 환하게 빛을 발하는 순간이기에 멤버들 역시 눈물을 보일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이라이트는 컴백 이후 타이틀곡 '불어온다'를 비롯해 앨범 전 수록곡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군계일학의 완벽한 라이브 실력, 신개념 엔딩요정, 각종 예능 프로그램 활약 등으로 팀에 대한 대중적 호감도도 점차 높여나간 상황. 특히 멤버 전원이 5월 보이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최상위권에 자리하며 건재함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대로 끝이 아니라고, 너무 늦어서 미안하다고, 두려웠지만 서로를 믿고 잘 하고 있다고 새 앨범의 노랫말로 또 새로운 시작의 챕터를 펴낸 하이라이트의 다음 행보에 많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MBC, 어라운드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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