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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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진 "선수 시절 돌발행동 多…허재, 믿고 기다려줬다" (대한외국인)[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4.01 06:50 / 기사수정 2021.04.01 01:47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하승진이 허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3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레전드 농구 스타' 특집으로 허재, 우지원, 하승진, 스포츠 아나운서 이유빈이 출연했다.

'대한외국인' 팀 뉴 페이스 일본 출신 마오는 주량이 소주 5~6병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허재는 "많이 먹었을 때는 4명이서 소주 70병을 먹었다"라고 덧붙였다. MC 김용만은 "전날 과음을 하고 온 허재가 50점씩 넣더라"라며 '주당' 허재를 증언했다.

허재와 선수와 감독으로 만났던 하승진은 "처음에는 되게 무서운 분인 줄 알았다. 알게 되면 누구보다 마음 따뜻한 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용만은 "그런 이미지가 있는데 허당이다. 그리고 웃음도 많다"라며 공감했다.

독특한 캐릭터의 하승진은 "팀에서 돌발 행동을 많이 했다. 혼나야 될 때가 많았다, 그때 감독님이 커버를 많이 해주셨다. 다시 한번 감사 드린다"고 인사했다. 하승진의 돌발 행동을 묻자 허재는 "많이 했다. 분을 삼키지 못 하고 내색하고, 선배한테 다음 날에는 사과도 했다"라고 떠올렸다.

허재는 "자기가 잘못했다고 느끼면 바로 인정을 하던 선수다"라며 하승진의 선수 생활을 전했다. 하승진은 "감독님이 사과를 할 수 있던 기회를 만들어주셨다. 기다려 주셨기 때문에 제가 배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하승진은 가장 존경하는 농구인으로 서장훈을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예능에서 활약 중인 허재는 "아내는 말 좀 잘하라고 잔소리를 한다"라며 가족들의 반응을 전했다. 두 아들들은 "술을 적게 먹으니까 건강해지는 것 같아서 예능 하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허재를 응원했다. 뛰어난 비주얼의 아들 허웅, 허훈의 사진이 등장하자 '대한외국인' 팀은 장가 갔냐며 탐냈다.

프로 선수 새미와 우지원의 팔 굽혀 펴기 대결에 허재는 "20개는 하려나"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대한외국인'은 허재의 팔 굽혀 펴기를 부탁했다. 허재는 엉성한 자세로 팔 굽혀 펴기 20개를 15초에 끝냈다. 허재는 "이제 문제 안 풀어도 되냐"라며 예능감을 뽐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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