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2.04 11:50 / 기사수정 2021.02.04 10:47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골목식당' 김성주가 제작진과의 '육개장 결제' 대결에서 승리했다.
3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는 상남 모란역 뒷골목 상권에 대한 솔루션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주는 육개장 결제를 두고 제작진과의 대결을 펼쳤다. 지난 방송에서 김성주는 육개장 집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할 맛이라며 헌정 시까지 썼고 결제 내기까지 했던 바 있다.
이날 육개장 집은 100인분 대용량 조리에 처음 도전했고, 제작진 73명이 육개장으로 식사했다. 맛있다는 호평이 53명 미만이면 김성주의 개인 카드로 결제, 53명 이상이면 제작진 카드로 결제하기로 했다.

백종원은 맛을 보자마자 허탈하게 웃었고 김성주 역시 맛을 보고 아쉬운 탄식을 했다. 김성주는 “지난번보다 못했다. 그래도 처음 먹어보는 사람들은 모른다”며 내기 결과를 기대했다.
백종원은 “지난번 육개장에 물을 탄 맛"이라며 "나는 이 정도면 내 돈 내고 먹지만 지난번보다 못하다”며 무효 표를 던졌고, 김성주는 "맛이 없는 게 아닌데 참 안타깝다"라고 아쉬워했다. 그러나 정인선은 "아직 결과 안 나왔다. 진짜 모르는 거다"라고 그를 응원했다.
이후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내 돈 주고 사 먹을만 하다'가 50표, '헌정 시는 오버다'가 15표, '무효표' 8표의 결과가 나왔다. 이에 김성주는 "잠깐만요. 이게 무효표가 나오면 커트라인을 낮춰줘야지. 한 줄 평을 보고 긍정적이면 우리 쪽에 표를 가 달라"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제작진은 재검표에 대한 의견을 받아들였고 백종원이 무효표의 한 줄 평을 보고 평가해 주기로 했다.

무효표를 던진 이들의 주된 의견은 맛있지만 김성주의 헌정시는 오버라는 것. 마지막 1표가 호평 53명을 채울 수 있을지 긴장되는 상황에서 먼저 결과를 확인한 정인선이 누군가의 카드로 100인분 육개장 65만 원을 결제했다. 결제 문자가 도착한 핸드폰은 제작진의 것이었다. 이에 김성주는 "웬만하면 내 카드로 긁지 그랬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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