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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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멩이' 송윤아 "누군가에 대해 선입견 갖지 않으려 노력해" (인터뷰)

기사입력 2020.10.14 14:56 / 기사수정 2020.10.14 15:51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송윤아가 '편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돌멩이'(감독 김정식)에 출연한 배우 송윤아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돌멩이'는 평화로운 시골마을에서 정미소를 운영하고 있는 8살 마음을 가진 어른아이 석구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범죄자로 몰리면서 그의 세상이 송두리째 무너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송윤아는 성당 산하의 청소년 쉼터 소장 김선생 역을 맡아, 8세 마음을 가진 30대 청년 석구 역의 김대명, 석구를 보살피는 마을 성당의 노신부 역의 김의성과 호흡을 맞췄다. 

극중 김선생은 편견을 가지고 진실을 왜곡해서 바라본 인물. 송윤아는 실제로 편견을 가져본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다만 저를 포장해서 말씀드리는 건 절대 아인데 이 나이가 된 내게 한 가지 칭찬해 주고 싶은 것이 있다. 어느 날부터인가 사람에 대한 선입견을 갖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갖지 않고 살아온 점이다. 그런 부분에서 때로 상처를 입었던 적도 있었겠지만 그것보다는 훨씬 더 감사한 존재들을 알게 됐고, 이 세상에 좋은 사람이 훨씬 많구나 깨달으면서 살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자신을 둘러싼 편견에는 "정말 많지 않을까 싶다"면서 "많은 분들이 제가 되게 똑똑하고 지식인인 줄 안다. 그런데 저는 정말 똑똑하지 못하다. 또 제가 책을 되게 많이 읽는 줄 알지만 책을 많이 읽지 못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송윤아는 "실생활의 저는 '내가 이 정도였나' 싶을 정도로 모르는 것도 많다. 지금은 무슨 말인지 모르겠으면 끝까지 들어봤다가 나중에 몰래 포털사이트에 검색해본다"고 솔직하게 답해 인터뷰 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돌멩이'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리틀빅픽처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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