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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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박보람, '시청자 투표'의 벽 넘지 못하고 본선무대 탈락

기사입력 2010.09.25 10:26 / 기사수정 2010.09.25 10:26

이철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철원 인턴기자] 박보람이 '슈퍼스타K 2'에서 결국 탈락했다.

24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2'에서 박보람이 시청자 투표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두 번째 본선 무대 미션은 이날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이문세의 히트곡을 재해석하는 것이었다. 박보람은 이문세의 1987년 곡 '이별이야기'를 부르게 됐다. 

그러나 "아버지를 떠올리며 부르겠다"며 무대에 오른 박보람은 다소 불안정한 무대를 선보였고, 이에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윤종신과 이문세는 각각 "계단을 내려오며 음정이 불안했다", "하지만 감정 표현이 좋았다"라며 88점과 93점을 부여했다.

이승철은 "반주가 들어가니 불안해졌다. 음악적 깊이가 안 보였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점수는 89점.

엄정화 역시 "잘 소화할 수 있었는데 아쉬운 무대였다. 하지만 끝으로 갈수록 좋아졌다"며 93점을 부여했다.

합계 358점을 기록한 박보람은 심사위원 점수 5위에 올랐다.

하지만 투표가 박보람의 발목을 잡았다. 2차 온라인 투표에서 최하위을 차지한 것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다.

결국 박보람은 앤드류 넬슨과 함께 두 번째 본선 무대에서 도전을 마치게 됐다.

눈물을 보인 박보람은 "결과에 아쉽기보다 사람들과 헤어져 너무나 아쉽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옆에서 지켜보고 있을 아버지에게 감사하다. 미안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남기고 퇴장했다.

이문세는 탈락하게 된 어린 후배들에게 "어차피 한 명만 남는다. 모두 자리를 떠난다"며 "음악하는 것을 평생 꿈이라고 생각한다면 어디서든지 할 수 있다"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온라인 투표 10%, 심사위원 점수 30%, 시청자 투표 60%를 통해 합격자가 가려지는 '슈퍼스타K 2'는 10월 1일 세 번째 본선 무대를 가진다.

[사진 = Mnet 슈퍼스타K 2]



이철원 인턴기자 b3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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