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미국 조지아주 출생 가수 에릭남이 현지에서 발생한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목소리를 냈다.
에릭남은 지난 달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당신의 피부색은 중요하지 않다. 이것은 당신에게 영향을 미친다. 인종차별은 죽지 않았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조지와 아흐마우드는 무분별하게 목숨을 잃은 셀 수 없이 많은 흑인 남성과 여성 중 한 사람일 뿐이다"라며 청원 참여를 독려했다.
에릭남은 이와함께 제도적 인종주의에 반대하는 사회운동을 상징하는 슬로건 'Black Lives Matter' 포스터를 공유하며 분노를 드러냈다.
조지 플로이드는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에서 경찰의 진압과정 중 사망한 흑인이다. 당시 경찰관이 조지의 목을 무릎으로 찍어 눌러 질식사에 이르게 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퍼지며 과잉 진압 논란이 일었다.
아흐마우드 알버리는 지난 2월 23일 미 조지아주 브런즈윅의 해안가 마을에서 백인 부자의 총격에 의해 죽은 25세 흑인 청년이다. 조깅 중 비무상 상태로 숨진 아흐마우드를 향해 인종 차별 논란이 불거졌다.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이후 미니애 폴리슬 중심으로 항의 시위가 벌어졌고 삽시간에 미 전역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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