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11.27 09:21 / 기사수정 2019.11.27 09:33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0-2 열세를 뒤집고 토너먼트(16강) 조기 진출을 확정지었다.
토트넘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5차전에서 올림피아코스를 상대로 4-2 역전승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후반 18분 터진 오리에의 골을 도왔다..
토트넘은 전방에 해리 케인을 중심으로 루카스 모우라, 델레 알리, 손흥민을 2선에 배치했다. 중원은 에릭 다이어와 해리 윙크스가 구성했다. 세르쥬 오리에, 다빈손 산체스, 토비 알더베이럴트, 대니 로즈가 포백을 이뤘다. 골문은 파울로 가자니가가 지켰다.
원정팀 올림피아코스는 엘 아라비, 포덴세, 마소우라스를 쓰리톱에 내세웠다. 부할라키스, 길레르메, 카마로가 중원을 이뤘다. 수비는 치미카스, 메리야, 세메두, 엘랍델라위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사가 꼈다.
# 무너진 수비 집중력.. 알리의 막판 추격골
토트넘이 이른 시간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5분 엘 아라비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전반 13분 손흥민이 프리킥 상황에서 헤더로 골문을 겨냥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오히려 올림피아코스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 19분 세메두가 코너킥을 받아 넣었다. 수세에 몰린 토트넘은 전반 29분 다이어를 빼고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투입하는 초강수를 뒀다.
토트넘은 흐름을 되찾은 뒤 올림피아코스의 골문을 두들겼지만 쉽게 열리지 않았다. 전반전을 0-2로 마치는듯 했지만 토트넘에 행운이 따랐다. 전반 추가 시간 1분 오리에가 올린 크로스를 올림피아코스 수비가 헛발질을 했고, 뒤에 있던 알리가 쉽게 밀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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