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5.29 09:29 / 기사수정 2019.05.30 17:25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국민 여러분!'이 마지막까지 통쾌함을 안기며 막을 내렸다. 사기꾼 주인공은 권선징악 결말을 맞았고, 국회의원들은 마지막까지 진땀을 뺐다.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은 얼떨결에 경찰 김미영(이유영 분)과 결혼한 사기꾼 양정국(최시원 분)이 원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범죄 드라마. 배우 최시원, 이유영, 김민정 등이 주연을 맡아 안방극장을 찾았다.
'국민 여러분!'은 주인공이 사기꾼이라는 점, 그를 내세워 정치 풍자를 한다는 내용으로 방송 전 시청자 머릿속에 '물음표'를 안겼다. 하지만 베일을 벗은 '국민 여러분!'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에 성공했다. 사기꾼 집안 3대 독자 양정국이 자신에게 복수를 꿈꾸는 사채업자 박후자와 얽히며 국회의원이 되고, 그 과정에서 개과천선하는 과정을 통쾌하게 그려냈다.
사기꾼인 양정국은 학벌 등 과거를 세탁하고 여의도에 입성했다. '대국민 사기극'을 벌인 셈. 처음엔 정치를 전혀 모르던 양정국이지만 제대로 일하지 않는, 또 뇌물에 따라 움직이는 국회의원들을 보며 분노하고 일침을 날렸다. 현실에선 볼 수 없는 만화 같은 상황. 하지만 이러한 양정국의 행보에 시청자들은 자연스레 통쾌함을 느꼈다.
마지막회 역시 다르지 않았다. 어쨌든 양정국은 사기꾼. 그는 자신의 정체를 안 아내 김미영과 합작해 박후자를 잡는 데에 성공했다. 또 그의 체포동의안은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으나, 박후자가 원했던 대부업 이자제한법 폐지는 부결됐다. 그렇게 사기꾼 양정국과 사채업자 박후자가 죗값을 치르는 결말을 맞았다. 주인공임에도, 잘못을 저질렀으니 벌을 받는 건 당연한 일. 권선징악 메시지를 담은 사이다 결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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