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6.05 08:00 / 기사수정 2016.06.04 09:40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음악대장이 10연승을 거둘지 이번주 일요일에 본방사수를 부탁드린다. 작업을 하고 왔는데 재밌더라." 제5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예능 작품상을 탄 '복면가왕' 민철기 PD의 소감 중 일부분이다.
매회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이 10연승을 향해 달려간다. 5일 방송되는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우리 동네 음악대장에 맞서는 4명의 준결승 진출자의 무대가 공개된다.
최대의 관심사는 음악대장이 과연 가왕 자리를 유지할지, 또 어떤 무대로 판정단과 시청자를 놀라게 할지다.
지난 1월 24일 첫 등장한 음악대장은 22대 가왕에 오른 뒤 오랜 시간 가왕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근에는 '램프의 요정' 김경호마저 꺾으며 30대 가왕에 등극했다.
파죽지세인 음악대장에게 10연승은 결코 꿈이 아니다. 음악대장은 그간 파격적인 선곡과 이에 걸맞는 고음과 저음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가창력, 화려한 무대 매너로 판정단은 물론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부터 서태지의 '하여가', 신해철의 '민물장어의 꿈', '라젠카 세이브 어스', '일상으로의 초대', 이적의 '걱정말아요 그대', 더 크로스의 ‘돈 크라이(Don’t Cry), 심수봉 '백만송이 장미'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었다.
이번 방송에서는 어떤 선곡과 창법으로 실력을 발휘할지 면모를 보여줄지 어느 때보다 기대가 높다.

9연승을 하기까지 그의 정체를 알아챈 이들이 많지만 음악대장은 이미 이를 초월했다. 가면 속 주인공이 누구인가 보다는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또 어떤 기록을 달성할지 궁금증을 먼저 들게 한다.
음악대장 역시 연승 행진에 대한 연승에 대한 욕심보다는 청중이 즐거울 수 있는 무대를 만드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그는 "운 좋게 가왕이 됐다. 다음 무대도 여러분들이 즐거워할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하겠다", "매일 하루하루 행복하다. 제 목소리로 행복해하시니까 저도 덩달아 행복하다. 제 목소리로 여러분들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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