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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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해군 블루엔젤스, '탑건' 30주년 맞아 톰 크루즈 초청 "F/A-18 타러 와"

기사입력 2016.05.16 16:02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미 해군 곡예 비행단 블루엔젤스가 영화 '탑건'의 개봉 30주년을 맞아 주인공 톰 크루즈를 공개 초청했다.
 
미국 ABC뉴스 등 현지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블루엔젤스는 지난 13일 공식 SNS를 통해 톰 크루즈에게 공개 초청 메시지를 보냈다.
 
블루엔젤스는 "이봐 매버릭(톰 크루즈의 '탑건' 중 배역명), 네가 방문한지 벌써 30년이 됐어. 이번에는 F/A-18 호넷을 타보는 건 어때? 주변 사람이 같이 와도 돼. 자리를 마련해 놓을께. 윗분(해군 고위층으로 추정)이 안된다고 해도, 진행해 볼께. 빨리 (비행을) 해보자고"라고 위트 넘치는 글을 남겼다.
 
톰 크루즈는 '탑건' 촬영을 위해 1986년 당시 블루엔젤스의 비행기에 오른 적이 있다. 당시에는 블루엔젤스가 구형 A-4F 스카이호크2를 운용하던 시절이라 지금의 F/A-18 기와는 큰 성능차를 보였다.
 
한편 미해군 항공 전투비행단의 이야기를 '탑건'의 대 히트로 미해군과 주인공이 된 그루먼사의 F-14 톰켓은 일대 미군을 대표하는 스타로 부상했다. 당시 미해군은 지원자가 무려 500% 증가하는 일대 호황을 맞았다.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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