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성남FC가 제주 유나이티드의 김현(23)을 임대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했다.
성남은 7일 측면 수비수 곽해성과 맞임대로 제주에서 김현을 영입했다고 밝히며 임대기간은 올해 말까지라고 덧붙였다.
성남에 새롭게 둥지를 튼 김현은 각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유망주로 지난 2012년 전북 현대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듬해 성남 일화(현 성남)로 임대된 김현은 2014년부터 제주서 뛰며 K리그 통산 78경기서 6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성남 관계자는 "비록 최근 리우올림픽 최종 명단서 탈락했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공격옵션"이라는 설명이다.
188cm, 80kg의 큰 키와 탄탄한 체격 조건을 보유한 김현은 포스트 플레이와 헤딩에 능하다. 또한 공격수로서 안정적인 볼 키핑과 연계 플레이, 골 결정력도 장점으로 꼽혀 성남의 공격력에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메디컬테스트 및 이적 절차를 마친 김현은 등번호 18번을 부여받고 바로 선수단에 합류하여 7월 경기부터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성남 구단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