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가족 구성원간의 관계와 사랑을 그린 연극 '여보 고마워'가 20일 개막한다.
'여보 고마워'는 베스트셀러이자 뮤지컬, 연극 등으로 인기를 끈 '친정엄마'의 작가 고혜정의 작품으로 2006년 책으로 출간된 뒤 2008년 연극으로 제작됐다. 배우 박준규, 김형범, 오정해, 이현경, 성병숙과 뮤지컬 배우 서범석 등이 출연했다.
한때 잘 나가던 사업가로 사업부도 후 집에서 살림을 하는 전업주부 남편 김준수와 잘 나가는 대학교수 겸 잘 나가는 스타 강사로 생계를 책임지는 아내 이미영의 이야기, 그리고 주위 인물과의 관계를 다룬다. 결혼 후 자녀를 둔 부부들이 공감할 만한 사랑과 미움, 위기를 유쾌하면서 감동적으로 그렸다.
가정 법원의 후원을 받아 현직 판사들이 작품에 직접 출연하기도 한다. 이혼을 앞둔 부부 중 미성년 자녀가 있는 부부 숙려 프로그램 중 하나로 선정돼 9개의 가정 법원에 제공되기도 한다.
‘아가야 청산가자’ ‘하꼬대마을 사람들’의 임선빈이 연출하고 홍정재, 송영학, 원완규, 윤미영, 윤수희, 이희영, 은종수, 해선 등이 출연한다.
20일부터 7월 3일까지 문화일보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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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