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악플러와 사진이라도 찍고 싶다"
박병호는 7일 오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 입단 기자 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병호는 악플러에 관한 질문을 받았지만, 피하지 않고 시원하게 대답을 했다. 그는 "기회가 있다면 한 번 보고 싶다"며 "사진도 같이 찍어 구단 홈페이지에 올려본다는 생각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지난달 31일 박병호의 전 소속팀인 넥센이 해당 악플러에 대한 자료들을 모아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악플러는 지난 3년간 박병호의 기사에 집요하게 비난을 일삼으며 표현의 자유를 넘어섰다는 비판도 있었다.
한편 박병호는 지난 시즌 넥센 히어로즈 소속으로 140경기 타율 3할4푼3리 홈런 53개 타점 146개를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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