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1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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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도 막을 수 없는 야구 열기…잠실구장 2만3750석 완판→5년 연속 올스타전 매진 [올스타전]

기사입력 2026.07.11 19:22 / 기사수정 2026.07.11 19:22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 경기, 많은 관중들이 열띤 응원을 선보이고 있다. 잠실, 김한준·박지영 기자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 경기, 많은 관중들이 열띤 응원을 선보이고 있다. 잠실, 김한준·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잠실야구장이 만원 관중으로 꽉 들어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 입장권 2만3750장이 모두 판매됐다고 발표했다. 역대 25번째 올스타전 매진이다. 이로써 KBO 올스타전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매진 기록을 이어갔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이날 잠실야구장 최고 기온은 34도에 달했다.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효될 정도로 날씨가 더웠지만, 이른 시간부터 많은 야구팬들이 야구장을 찾았다. 올스타전 베스트12 나눔 올스타 3루수 부문에 선정된 김도영(KIA 타이거즈)은 "아까 차를 타고 출근하는데,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팬분들이 줄을 서 계시더라. 오늘 다시 한번 야구의 인기를 느낄 수 있었고,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번 올스타전은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지는 마지막 올스타전이다. 잠실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는 2027시즌부터 대체 구장을 홈구장으로 쓸 계획이다. 그만큼 팬들과 선수들 모두에게 의미가 남다른 올스타전이다.

나눔 올스타 1루수 오스틴 딘(LG 트윈스)은 "정말 슬프다. 잠실야구장에서 정말 좋은 추억을 많이 남겼다. 팬분들의 감정도 비슷할 것"이라며 "그래도 LG와 두산이 2032년쯤 새 구장이라는 선물을 받지 않나. 어린 선수들이 좋은 야구장에서 뛸 수 있다는 게 부럽고, 그런 부분이 좋은 것 같다"고 얘기했다.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 팀 나눔과 팀 드림의 경기에 앞서 플레이볼 선언을 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박지영 기자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 팀 나눔과 팀 드림의 경기에 앞서 플레이볼 선언을 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박지영 기자


경기 초반부터 나눔 올스타와 드림 올스타 선수들 모두 각자 준비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기에서는 드림 올스타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3회말 2사 1, 3루 기회를 맞은 허경민(KT 위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그러자 나눔 올스타도 반격에 나섰다. 4회초 오스틴 딘(LG 트윈스), 문현빈(한화 이글스)의 연속 안타 이후 무사 1, 3루에서 김주원(NC 다이노스)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치며 1-1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는 이도윤(한화)의 우전 안타 때 2루주자 문현빈이 홈을 밟으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나눔 올스타는 4회말 현재 드림 올스타에 2-1로 앞서고 있다.

사진=잠실, 김한준·박지영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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