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10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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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월드컵의 비극, 누가 이겨도 대폭동! 파리 '탈탈 털린다'…상점 대규모 바리케이트 설치→'프랑스 VS 모로코' 식민지 더비 임박

기사입력 2026.07.09 23:59 / 기사수정 2026.07.09 23:5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프랑스와 모로코가 '식민지 더비'를 앞두자 프랑스 전역이 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글로벌 매체 '비셰그라드24'는 9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누가 이기든 간에 프랑스 전역에서 폭동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파리의 상점들은 다시 금속 바리케이드를 설치해 점포를 보호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살제 매체가 공개한 사진엔 파리 샹젤리제 점포들이 철제 보호막 설치로 약탈 방지하는 모습이 보인다.

프랑스와 모로코는 10일 오전 5시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8강전을 치른다.

식민 지배국과 피지배국이라는 역사가 있는 프랑스와 모로코가 월드컵에서 격돌하자 프랑스 전역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프랑스는 모로코를 1912년부터 1956년까지 식민지로 지배했고, 이후 모로코는 협상을 통해 독립했다.



독립 전후로 많은 모로코인이 프랑스로 이주했고, 현재 모로코 대표팀에 프랑스 출생자들이 많다.

그러면서 두 팀 경기 직후 이민자 중심으로 프랑스에서 폭동과 약탈을 일으킬 가능성이 떠올랐다.


매체는 과거 파리 생제르맹(PSG)의 경기를 앞두고 파리 상점들이 약탈을 대비하는 영상을 올리며 "프랑스와 이민자들이 관련된 중요한 축구 경기가 있을 때마다 이런 일이 벌어진다"라며 "프랑스와 모로코가 월드컵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인 만큼, 파리의 상점들도 다시 같은 준비를 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다.

또 "아프리카 출신 이민자들은 프랑스와 모로코가 관련된 경기 때마다 폭동과 약탈을 벌이는 것을 하나의 관행처럼 반복해 왔다"라며 "두 나라가 경기에 나서는 만큼, 많은 유럽 도시들이 이민자 출신 축구 팬들이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소요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치안 당국은 이미 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로랑 누녜스 프랑스 내무부 장관은 "어떠한 불법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진=비셰그라드24 SNS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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