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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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구, 불우했던 어린 시절 생각에 '울컥'…"영양 실조·고열로 죽을 고비까지" (아픈사이)

기사입력 2026.07.06 15:41 / 기사수정 2026.07.06 15:41

윤재연 기자
MBN '당신이 아픈 사이' 방송 화면
MBN '당신이 아픈 사이'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 윤재연 기자) 원조 미녀 개그우먼 이희구가 모친의 보살핌을 제대로 받지 못했던,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이야기했다. 그는 5살 무렵 영양실조에 고열까지 발생하며 죽을 고비까지 경험했다고 토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N '당신이 아픈 사이'에는 원조 미녀 개그우먼 이희구가 출연해 가정사를 털어놓았다.

이날 이희구는 '기쁠 희'자에 '구할 구'자라고 이름 뜻을 밝히며 이름과 정반대의 삶을 살아왔다고 고백해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MBN '당신이 아픈 사이' 방송 화면
MBN '당신이 아픈 사이' 방송 화면


그는 "엄마 관한 이야기를 방송에서 최초로 한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하기도 전부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엄마보다 아빠를 더 찾았다는 이희구는 어린 시절 예방접종도 받지 못했을 정도로 모친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결국 약하게 자라난 이희구는 5살 무렵 영양실조에 고열까지 발생하며 죽을 고비까지 경험했다고. 

그는 "눈이 돌아가서 흰자위밖에 없었고, 배는 복수가 차있었다. 정신은 있었는지 아빠만을 계속 불렀다. 지방에서 출장 중이셨던 아버지가 두 손을 꼭 잡고 '내가 가는 동안만 희구가 살아있게 해달라'라고 할 정도였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MBN '당신이 아픈 사이' 방송 화면
MBN '당신이 아픈 사이' 방송 화면


어린 시절을 이야기하던 이희구는 끝내 눈물을 흘렸다. 

이어서 이희구는 모친이 자신을 제대로 돌보지 않은 이유도 전했다. 그는 "결혼 생활이 어울리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엄마는 그런 분이셨던 거다"라고 이야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1967년생인 이희구는 지난 1987년 KBS 5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봉숭아학당'의 언년이 캐릭터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던 그는 잠시 방송 활동이 뜸해졌었다. 

이에 관해 이희구는 2023년 TV조선 '건강한 집'에 출연해 부친과 모친에게 연달아 찾아온 치매로 인해 방송 활동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14년간 지극정성으로 부모님을 모셨다고 전했다. 

사진 = MBN
 

윤재연 기자 yjyrepla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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