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루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태진아, 이루 부자가 '옥경이' 합동 무대를 선보인다. 부자는 치매 투병 중인 아내, 어머니를 위한 열창을 예고했지만, 일각에선 이루의 복귀 무대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며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 측은 6일 방송되는 '조선의 사랑꾼 노래자랑' 선공개 영상을 통해 태진아와 이루의 '옥경이' 무대를 예고했다.
태진아는 지난 2024년 해당 방송을 통해 치매 투병 중인 아내 옥경이를 보살피는 일상을 공개한 바. 제작진은 이들 부자의 무대에 대해 "아들과 아빠가 부르는 한 여인을 그리는 사모곡"이라고 설명했다.
태진아의 아내는 지난 2018년 치매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태진아는 '옥경이'라는 대표곡이 있을 정도로 아내에 대한 사랑이 각별하기로 유명한데, 이후 각종 방송에서 그는 아내의 병환을 언급하며 극진한 간호를 하고 있는 일상을 공개하거나 일화들을 밝혀 감동을 안겼다.
이 가운데 아들 이루까지 나서 사모곡을 열창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가족을 이용해 복귀에 시동을 거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을 보내는 한편 감동이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이루는 그간 모친의 간병에 힘써온 것으로 알려졌지만, 2022년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되자 함께 타고 있던 동승자가 운전한 것처럼 '운전자 바꿔치기'를 해 물의를 빚었다.
그는 범인도피 방조, 음주운전 방조,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과속 등 총 4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과 벌금 10만원을 선고받았다.
당시 이루 측은 "인도네시아에서 한류의 주역으로 활동하며 국위선양에 공로가 있는 점, 모친이 치매를 앓고 있어 피고인의 보살핌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달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특히 모친의 병환을 감형 사유로 내세운 점을 두고 비판을 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24년에도 이루는 태진아의 신곡 '서울간 내님'에 이루가 작곡 및 작사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복귀 여부에 관심이 모인 바. 이번에는 아버지와 같은 무대에 올라 사모곡을 열창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은근슬쩍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지고 있다.
때문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가족사를 앞세운 감동 무대라는 평가와 함께, 이루의 방송 복귀를 위한 행보 아니냐는 지적이 같이 나오고 있다. 다만 복귀와 관련해 이루 측의 연락을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 했지만 닿지 않았다.
사진=TV조선, 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