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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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넘게 이어진 가정 폭력…이호선 "가족 아닌 범죄자" 분노 (이호선의 사이다)

기사입력 2026.07.06 11:41 / 기사수정 2026.07.06 11:41

정연주 기자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 캡쳐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 캡쳐


(엑스포츠뉴스 정연주 기자) 이호선이 50년 넘게 이어진 가정폭력 사연에 분노하며 "가족이 아닌 범죄자"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 폭력이 대물림되는 현실에 깊은 탄식이 쏟아졌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 27회는 ‘악마를 보았다, 일상이 된 폭력’을 주제로 다양한 사연이 소개된 가운데, 결혼 17년 동안 시아버지의 가정폭력을 지켜봐 온 며느리의 사연이 주목을 받았다. 

사연자는 임신을 했던 신혼 시절, 만취한 시아버지가 시어머니에게 폭언과 폭행을 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털어놓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 캡쳐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 캡쳐


또 폭력을 말리던 남편까지 뺨을 맞았고, 이후에도 시어머니가 시아버지에게 맞고 자신의 집으로 피신하는 일이 반복됐다고 고백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날 직접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낸 사연자는 "시아버지의 폭력 때문에 공황까지 올 것 같다"라며 불안장애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남편 역시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에게 폭력을 당해왔고, 성인이 된 후에도 어머니와 아버지 사이를 중재하지 못했던 사연을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 캡쳐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 캡쳐


이를 들은 이호선은 "가족을 사랑하는 사람은 아내를 50년 넘게 폭행하지 않는다. 그건 사랑이 아니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어 남편에는"내 어머니를 때리는 사람은 아버지가 아니라 범죄자"라며 "어머니가 맞고 오면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라고 강력하게 조언했다.


또한 이호선은 며느리에게 "어머니를 모시고 오면 절대 다시 내보내지 말아야 한다. 그곳이 어머니의 생명 쉼터가 돼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무엇보다 폭력을 끊어내는 용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호선은 "용기 있는 자가 이 폭력을 끝낼 것"이라는 사이다 한마디를 전하며 깊은 울림을 남겼다.

사진 = SBS Plus 

정연주 기자 jyj420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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