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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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배재고 논란 일침 "일베 따라하면 '참교육' 당하는구나 느껴야"

기사입력 2026.07.06 10:53

조혜진 기자
이하늘 채널
이하늘 채널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DJ DOC 이하늘이 최근 불거진 배재고 야구부의 일베식 구호 논란을 언급하며, 혐오 문화를 무분별하게 소비하는 일부 청소년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지난 4일 이하늘의 별의별 말 유튜브 채널에는 '배재고 사건 어떻게 생각하냐고?'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이하늘은 "배재고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건 사실 정용진의 탱크데이부터 시작된 것"이라며 최근 불거진 배재고 사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하늘은 "그런 걸 보고 재미로 아무 생각 없이 따라했던 어린 친구들이 피를 보는 거다"라며 일베(일간베스트) 문화를 생각 없이 따라하는 일부 10대들의 행태를 꼬집었다.

그는 "배재고의 역사 의식 문제를 떠나 일베 문화에 죄의식 없이 흡수되고 물들어 따라하던 친구들이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하늘은 "한편으로는 이렇게 일베에서 하는 문화를 아무 생각없이 따라하는게 사회적으로 잘못된 거구나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본보기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단어들을 사례로 들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신 걸로 희화시키고 조롱하고 하는 걸 따라하는 게 잘못된 거구나, 일베 거 잘못 따라하면 인생 X되는구나, 참교육 당하는구나 이런 걸 좀 느낄 수 있는 계기는 됐으면 좋겠다"고 10대들의 혐오 문화 소비에 대해 일침했다.

한편, 배재고 사태는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배재고-광주제일고전에서 발생했다. 


당시 경기 도중 배재고 선수들은 더그아웃에서 광주제일고 선수들을 향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해당 구호는 최근 스타벅스 코리아의 '탱크데이' 이벤트가 5·18 민주화운동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을 받은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을 받으며 논란이 됐다. 이에 당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해당 구호가 5·18 민주화운동을 희화화하는 일베식 표현이라는 비판이 이어진 가운데, 배재고 야구부 학생 선수 36명 전원과 학부모, 교직원 등 80여 명은 6일 오후 3시 광주제일고를 방문해 사과할 예정이다.

사진=이하늘의 별의별 말 유튜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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