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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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뜨고 싶어" 아내의 호소에도…남편 "이상한 콘셉트 잡지마" 비아냥 (결혼지옥)

기사입력 2026.07.06 10:06 / 기사수정 2026.07.06 10:06

정연주 기자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엑스포츠뉴스 정연주 기자) 지속되는 부부 갈등에 '썰물 부부' 아내가 호소하지만 남편이 비아냥대자 스튜디오가 충격에 빠진다. 대화가 반복될수록 더 깊어지는 감정의 골이 안타까움을 더할 전망이다.

6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75회에서는 3년째 각방 생활하고 있는 '썰물 부부'의 충격적인 일상이 그려진다. 

식사와 퇴근, 수면까지 모두 따로 하고 있다는 두 사람은 이제 서로를 부부가 아닌, 함께 일하는 사람처럼 느끼고 있다고 털어놓는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본격적인 부부의 VCR이 공개되고, 먼저 홀로 TV 소리로 적막함을 견디는 아내의 모습이 포착된다.

아내는 "남편과 부부인지 남인지도 모르겠다. 같이 사는 사람이 아니라 필요할 때 서로 일을 시키는 관계 같다"라며 틀어진 관계에 쓸쓸한 속내를 드러낸다. 

이어 아내는 남편을 따라 태안에 온 것을 후회한다며 오랜 세월 쌓여온 서운함을 털어놓는다. 

아내는 "고생 안 시킨다고 해서 태안에 따라왔는데 고생만 하고 있다"라며 눈물을 보이지만, 남편은 지속적인 아내의 하소연에 "빨대로 피가 빨리는 느낌"이라며 토로한다. 


끝없이 엇갈리는 부부의 대화에 MC들 또한 답답함과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한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급기야 아내는 "오늘 밤이라도 눈을 안 뜨고 싶다. 사는 게 지옥이고 고통이다. 그냥 이 세상을 뜨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다"라며 눈물을 쏟아낸다. 

하지만 남편은 아내의 절박한 호소에도 "이상한 콘셉트 잡지 말고 얘기해"라며 비아냥거리며 장난스럽게 응수해 스튜디오에 충격을 안긴다. 

이뿐만 아니라 남편은 "결혼한 뒤 건강이 더 나빠졌다"라는 아내의 말에도 "나도 당신 만나서 이렇게 망가진 거겠네"라고 받아쳐 MC들의 탄식을 자아낸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그런 가운데, 부부는 일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서로 의견이 어긋나며 말싸움을 계속한다.

아내는 말다툼 도중 남편에게 "그러면 살지 말자"라며 극단적인 말까지 내뱉고, 이를 지켜보던 장동민은 "정답이 정확하게 있는데 왜 혼자 아니라고 하시냐"라며 답답함을 감추지 못한다.

끊임없이 엇갈리는 '썰물 부부'의 이야기는 6일 오후 9시에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MBC 

정연주 기자 jyj420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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