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5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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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日 축구협회 무너지나? "16강행 실패" 466억 적자→건물 매각→295억 또 손실…세금 지원 없는데→"외국인 감독 못 불러"

기사입력 2026.07.04 19:20 / 기사수정 2026.07.04 19:2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일본축구협회(JFA)가 재정 문제로 외국인 감독 선임이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매체 '닛칸 겐다이'는 4일(한국시간) "JFA의 31억엔(약 295억 4300만원) 적자로 인해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1년 연임안' 밖에 방법이 없는 걸까"라고 보도했다.

JFA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을 마친 후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새 사령탑 선임을 두고 논의에 들어갔다.

2018년부터 대표팀을 지휘한 모리야스 감독은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계약이 끝났다. 그러나 JFA는 모리야스 감독에게 1년 단기 계약을 제안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일본 팬들은 외국인 감독을 선임하길 원하고 있지만, JFA의 재정 문제로 인해 고액 연봉을 받는 외국인 감독을 선임하는 건 어려운 상황이다.

매체는 "JFA는 2022 회계연도에 약 49억엔(약 466억 97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라며 "이후 3년 동안 2003년에 매입한 JFA 하우스의 매각 이익을 소진하며 버텼지만, 결국 2026 회계연도에 31억엔의 적자를 내고 말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리야스 감독의 연봉도 최대 2억 5000만엔(약 약 23억 830만원)에서 2억엔(약 19억 600만원)으로 내려갔으며, 최근에는 1억 7000만엔(약 16억 2000만원) 수준이었다는 얘기가 있다"라며 "JFA는 외국인 감독이나 코치를 고용할 여유가 없으며, JFA 관계자는 모리야스 감독 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재정적으로도 최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월드컵 32강 탈락도 일본의 재정난에 영향을 줬다. JFA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16강 진출로 받을 수 있는 상금 약 24억엔을 전제로 이번 예산을 편성했지만, 32강에서 브라질에 패해 조기 탈락했다.


일본축구협회는 지난 2012년 4월 공익재단법인으로 독립한 뒤 스포츠토토 관련 수십억원 정도의 지원금을 제외하면 3000억원 가량의 예산을 모두 자체 수입으로 충당하고 있다. 오히려 A매치 티켓과 상품 판매 등에 대한 수입 중 일부를 세금으로 낼 정도다.

그런 상황에서 재정난으로 인해 JFA는 외국인 감독 선임이 아닌 모리야스 감독 체제를 1년 더 유지한 뒤, 일본 21세 이하(U-21) 대표팀을 맡고 있는 오이와 쓰요시 감독을 후임으로 삼는 방안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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