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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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즈 1위 등극' 새 역사 쓴 김선빈, 피자 100판 쐈다→"2000안타도 쳤으면" 꽃감독 활짝 웃었다 [광주 현장]

기사입력 2026.07.01 19:00 / 기사수정 2026.07.01 19:00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최다안타 신기록을 세운 KIA 타이거즈 베테랑 내야수 김선빈이 팀 구성원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

KIA 구단에 따르면 김선빈은 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7차전을 앞두고 선수단과 구단 직원 등을 위해 피자 100판을 돌렸다.

피자 상자 겉면에는 김선빈의 메시지도 있었다. 김선빈은 "타이거즈 최다 출장, 최다 안타 대기록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헌신해 주시는 감독님, 코치님, 모든 스태프분들과 든든하게 곁을 지켜준 동료 선수들 덕분입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가득 담은 피자 맛있게 드시고 남은 시즌도 부상 없이 함께 달려요!"라고 전했다.




앞서 김선빈은 30일 SSG전에 6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으로 3출루 활약을 펼쳤다.


이날 김선빈은 2안타를 때리며 개인 통산 1798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선빈은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최다안타 1위에 올랐다. 종전 기록은 '레전드' 이종범(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보유한 1797안타였다.

1989년생인 김선빈은 화순초-화순중-화순고를 거쳐 2008년 2차 6라운드 43순위로 KIA에 입단했다. 1군 데뷔전이었던 2008년 4월 2일 무등 두산 베어스전에서 첫 안타를 신고한 뒤 매 시즌 꾸준히 안타를 생산했다. 올 시즌에는 76경기 255타수 66안타, 타율 0.259, 1홈런, 25타점, 출루율 0.365, 장타율 0.325의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1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범호 KIA 감독은 "어제 인터뷰한 걸 보니까 옛날의 (김)선빈이가 아니더라(웃음). 선빈이는 무등야구장 때부터 챔피언스필드까지 경험한 몇 안 되는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일부러 광주에서 치려고 그랬던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부담감이 좀 있지 않았을까 싶다. 안타가 잘 안 나오다 보니까 (팀에)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선수든 30대 중후반이 되면 한 번씩 부상을 당하는데, 선빈이는 크게 부상을 당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10년 넘게 매 시즌 100안타씩 쳐왔기 때문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선수 생할을 20년 가까이 하고 있는데, (몇 년 더 뛴다면) 20여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하는 것이지 않나. 그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충분히 존중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선빈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이 감독은 "편안한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갈 수 있게끔 해주려고 노력하지만, 베테랑이라는 무게감이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선빈이가 치는 안타는 타이거즈의 역사가 되는 것이지 않나. 타이거즈 최초 2000안타도 쳤으면 좋겠고, 몸 관리를 잘해서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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