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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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KIM, 빅리그 타자답지 못해" 쓴소리…빙판길 낙상→힘줄 파열 재활→복귀 뒤 '0.118' 추락, 김하성 반등할까

기사입력 2026.05.25 22:03 / 기사수정 2026.05.25 22:03

김근한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미국 매체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타선에 켜진 경고등을 짚으면서 김하성의 부진을 직격했다.

미국 매체 'HTHB(House That Hank Built)'는 25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전 완봉패 이후 브레이브스 타선의 위기 징후 집중 분석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매체는 "IL 복귀 이후 김하성은 빅리그 타자답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한화 약 302억원)에 FA 계약을 맺으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지난 1월 국내 개인 훈련 중 빙판길에 미끄러져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오르며 스프링캠프 합류가 불발됐다. 

애틀랜타는 지난 12일 김하성을 부상자 명단에서 해제했다. 김하성은 지난 13일 시카고 컵스전을 통해 빅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그러나 복귀 후 타격감은 좀처럼 살아나지 않았다. 김하성은 올 시즌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0.118, 4안타, 2타점, 9삼진, 5볼넷으로 부진을 거듭했다. 복귀 뒤 꾸준히 선발 출전 기회를 받았지만, 타격감이 빠르게 살아나지 못했다. 지난 18일 보스턴 레드삭스전과 21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는 결장하기도 했다.





매체는 브레이브스 타선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짚으면서 김하성을 핵심 문제 중 하나로 꼽았다. 

HTHB는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와 오스틴 라일리가 시즌 내내 자신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오지 알비스는 시즌 초반의 폭발적인 활약 이후 슬럼프에 빠졌다. 드레이크 볼드윈은 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했다. 김하성 역시 IL 복귀 이후 빅리그 타자답지 못한 모습"이라고 전했다. 팀 핵심 타자들의 동반 부진이 겹치면서 최근 10경기 중 3번의 완봉패라는 이례적인 흐름이 연출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매체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브레이브스는 여전히 승리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을 위안으로 꼽았다. 애틀랜타는 올 시즌 36승18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9경기 차로 독주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들 모두 빅리그에서 타격해본 베테랑들이다. 적어도 일부는 반등할 것이고 볼드윈도 결국 돌아올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도 함께 내놨다. 

결국 키는 김하성의 타격감 반등이다. 손가락 수술 후 긴 재활을 마치고 빅리그로 돌아왔지만, 아직 타격감을 완전히 되찾지 못한 건 현실이다. 팀 타선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김하성이 빠르게 타격감을 되살려 애타게 기다린 대형 FA 유격수로서 존재감을 증명해야 할 시점이다.



사진=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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