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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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2실점 대형사고' 독일 GK, 40세에 대표팀 은퇴 번복…"NO.1 골키퍼 기용"

기사입력 2026.05.22 11:38 / 기사수정 2026.05.22 18:3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동료 마누엘 노이어가 불혹의 나이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을 위해 국가대표팀에 복귀한다. 

독일축구협회(DFB)는 지난 21일(한국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26명의 독일 축구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독일은 이번 대회에 퀴라소, 코트디부아르, 에콰도르와 E조에 속했다. 

독일은 다음 달 15일 오전 2시 미국 휴스턴에 있는 NRG 스타디움에서 퀴라소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21일 오전 5시 캐나다 토론토로 이동해 BMO 필드에서 코트디부아르와 2차전을 갖는다. 3차전은 26일 오전 5시 미국 뉴저지에 있는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에콰도르와 갖는다. 

나겔스만 감독은 이번 대회를 위해 은퇴했던 노이어를 복귀시켰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노이어가 월드컵에 참가하는 독일 축구 대표팀 역사상 최고령 선수가 된다"라며 그가 1번 골키퍼로 월드컵에 출전할 거라고 전했다. 

노이어는 지난 2024년 자국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를 끝으로 대표팀에서 물러났다. 당시 8강전에서 스페인에 패하면서 그의 대표팀 커리어는 끝난 듯 보였다. 


그러나 마르크 안드레 테어-슈테겐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올리버 바우만과 함께 할 베테랑 골키퍼를 찾던 나겔스만은 돌연 노이어의 복귀를 선택했다. 

노이어는 이번 월드컵에 나서면, 로타어 마테우스와 함께 월드컵 5회 출전 기록을 세우게 된다. 


매체는 여기에 더해 "만약 노이어가 월드컵에 출전한다면, 40세가 되면서 대회 역사상 최고령 독일 선수가 된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으로 당시 36세 8개월의 나이로 독일 최고령 선수 4위에 올라와 있는 노이어는 지난 1958 스웨덴 월드컵에 출전한 최고령 선수 1위 프리츠 발터의 37세 7개월 24일의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그리고 올리버 칸(37세23일), 마테우스(37세3개월13일)가 현재 노이어 앞에 있다. 

이미 40세가 된 노이어는 독일 축구 레전드들의 기록을 넘어서는 역사를 쓰게 된다. 

나겔스만 감독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노이어의 발탁에 대해 "팀을 선발할 때는 최대한 많은 최고 선수들을 지명하려고 노력한다"며 "골키퍼의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최고의 선수 세 명을 뽑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마누엘 노이어에게 대표팀에 다시 뛸 의향이 있는지 물어봤고, 그와 코칭 스태프 내부에서 많은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노이어에 아우라를 갖고 있고 팀에 어떤 기여를 하는지 알고 있다. 그는 출전을 승낙했고 그를 주전 골키퍼로 기용할 계획이며 세계적인 수준의 백업 옵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노이어의 1번 골키퍼 기용을 시사했다. 



나겔스만은 꾸준히 노이어의 복귀를 위해 루디 푈러 독일 축구 대표팀 디렉터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종아리 부상이 잦았던 노이어가 최근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기력을 되찾으면서 복귀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즌 종료 이전에 이뤄졌다. 

독일 매체 'TZ'에 따르면, 독일 대표팀 선수단도 노이어의 복귀를 요구하고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독일의 우승을 이끈 노이어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체면을 구겼으며 특히 한국전에서 망신을 당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당시 멕시코에 덜미를 잡히고 스웨덴에 비기면서 한국과 최종전을 반드시 이겨야 했던 독일은 후반 추가시간 김영권에게 선제 골을 내줬다.



이후 짧은 시간에 동점골이 필요했던 독일은 노이어까지 공격에 가담시키는 초강수를 뒀다. 그러나 노이어는 하프라인을 넘어 올라와 공격을 돕다가 주세종에게 공을 뺐기면서 대형 사고를 쳤다.

손흥민이 빈 골문에 공을 밀어 넣으면서 독일의 사상 첫 대회 조별리그 탈락의 비극을 안겼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노이어는 굴욕을 맛 봤다. 일본에게 1-2 역전패를 당하더니 일본, 스페인에 밀려 조 3위로 2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당했다. 

나겔스만 감독 체제에서 다시 변화를 노리는 독일이 노장 노이어를 다시 복귀시켜 부진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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