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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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군부인', 논란의 "천세" 장면 결국 삭제…"반영까지 시간 소요"

기사입력 2026.05.22 07:10

조혜진 기자
21세기 대군부인
21세기 대군부인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21세기 대군부인' 속 역사 왜곡 논란 장면이 삭제된다.

21일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하 '대군부인') 측에 따르면 역사 왜곡 논란이 불거진 11회 왕 즉위식 장면이 삭제 처리된다. 

'대군부인' 측은 21일 엑스포츠뉴스에 "11회 엔딩 작면이 삭제될 예정이다. 삭제 조치 반영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6일 종영한 '대군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배우 아이유, 변우석 등이 출연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지만, 각종 고증 오류 및 역사 왜곡 논란으로 거센 비판에 휩싸였다.



특히 지난 15일 방송된 11회 속 이안대군(변우석 분)의 즉위식 장면에서 왕이 구류면류관을 쓰고, 신하들이 "만세" 대신 "천세"를 외치는 모습이 등장, 제후국 표현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해당 장면에서 자막과 음성이 부분 시정되기도 했으나 결국 문제 장면 자체를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논란 후 제작진은 지난 16일 "왕이 구류면류관을 착용하고 신하들이 '천세'라고 산호하는 장면이 우리나라의 자주적 지위를 훼손한다는 시청자 여러분의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사과했다.


주연 배우인 아이유와 변우석도 직접 사과문을 발표했으며, 박준화 감독은 19일 취재진과의 공동인터뷰를 통해 해명 및 사과의 뜻을 전했다.

유지원 작가도 '대군부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류면류관과 천세라고 산호하는 장면은 조선 의례를 현대에 적용하면서 고려했어야 할 역사적 맥락을 세심히 살피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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