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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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vs 롯데 4번째 맞대결, 하늘이 막는다?…우천으로 경기 진행 불투명 [대전 현장]

기사입력 2026.05.20 14:45 / 기사수정 2026.05.20 14:45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2026시즌 네 번째 맞대결을 하늘이 허락하지 않을 기세다.

한화와 롯데는 2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팀 간 4차전을 준비 중이다. 한화가 우완 파이어볼러 정우주, 롯데는 베테랑 우완 나균안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정우주는 지난 7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부터 선발투수로 보직이 변경됐다. '대전 왕자' 문동주가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되면서 5선발 임무를 부여받았다.

정우주는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14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4이닝 1피안타 1볼넷 1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150km/h 중반대 강속구 제구가 잡히면서 타자들을 압도할 수 있게 됐다.

한화는 정우주가 데뷔 시즌을 치른 지난해 롯데를 상대로 4경기 3⅔이닝 1승무패, 평균자책점 2.45로 호투했던 부분에 기대를 걸고 있다. 팀이 연패에 빠진 데다 불펜 사정도 좋지 않은 만큼 정우주의 호투가 중요하다. 정우주 역시 2026시즌 마수걸이 승리 사냥을 노린다. 

나균안은 2026시즌 8경기 45⅔이닝 1승4패 평균자책점 2.96의 호성적을 기록 중이다. 승운은 따르고 있지 않지만, 실질적인 토종 에이스 롤을 수행 중이다. 다만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14일 사직 NC 다이노스전에서는 4⅔이닝 7피안타 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롯데는 나균안이 2025시즌 한화에게 3경기 17⅓이닝 1승무패 평균자책점 2.08로 강했던 만큼 연승과 위닝 시리즈를 견인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문제는 경기 개최 여부다. 이날 대전 지역에는 이른 아침부터 비구름이 몰려왔다. 적지 않은 비가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적셨고, 오후 2시30분 현재 빗줄기가 가늘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홈 팀 한화 구장 관리팀은 지난 19일 경기 종료 후 내야 그라운드 전체를 덮는 대형 방수포를 설치, 운동장 컨디션 악화에 대히했다. 그러나 비가 그치지 않는 데다 반나절 넘게 쏟아진 비 때문에 1, 3루쪽 더그아웃과 파울 지역, 외야 워닝 트랙 등 곳곳에 물이 고였다. 

만약 오후 5시 이후까지 비가 이어진다면 경기 개시시간인 오후 6시30분 전 우천취소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날 대전 지역에는 오는 21일 오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현장에 파견된 KBO 경기감독관이 그라운드 상태와 일기예보 등을고려해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대전, 김지수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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