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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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박 어게인' 성사된 트레이드, 박계범 삼성 복귀↔류승민 두산행

기사입력 2026.05.06 18:58 / 기사수정 2026.05.06 18:58

삼성 라이온즈가 내야수 박계범(왼쪽)을 받고, 두산 베어스로 외야수 류승민을 보내는 1대1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가 내야수 박계범(왼쪽)을 받고, 두산 베어스로 외야수 류승민을 보내는 1대1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삼성 라이온즈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각각 외야, 내야진 보강을 위한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두산은 6일 "삼성 라이온즈에 내야수 박계범(30)을 내주고 타격 재능을 갖춘 외야 유망주 류승민(22)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04년생인 류승민은 광주제일고를 졸업하고 2023년 신인드래프트 7라운드, 전체 68순위로 삼성에 입단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1군 통산 성적은 30경기, 타율 0.204(54타수 11안타), 5타점, 6득점을 기록했다.

류승민은 2군에서는 꾸준히 잠재력을 보여줬다. 퓨처스리그에서는 통산 219경기에 나서 타율 0.263(668타수 176안타), 14홈런, 103타점으로 준수한 성적을 찍었다. 올해는 퓨처스리그 24경기 타율 0.329(85타수 28안타), 11타점으로 뛰어난 타격을 보여주고 있었다.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류승민이 6일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 베어스로 이적하게 됐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류승민이 6일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 베어스로 이적하게 됐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삼성 외야진은 좌익수 구자욱, 중견수 김지찬, 우익수 김성윤까지 주전 라인업이 탄탄하다. 여기에 박승규, 김헌곤 등 백업 자원도 탄탄해 류승민이 1군에서 자리를 잡기는 쉽지 않았다. 

류승민의 두산행은 선수 본인에게는 큰 터닝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찌감치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군복무도 마친 만큼, 두산에서 더 많은 1군 출전 기회를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두산 구단은 트레이드 직후 "류승민은 이제 22세의 젊은 나이에 상무 제대를 한 군필 외야수다. 타격에 남다른 재능을 보이고,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지녔다”며 “향후 외야 한 자리도 충분히 차지할 수 있는 재목이다"라며 영입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박계범의 경우 친정팀 삼성으로 컴백하게 됐다. 박계범은 2014년 순천효천고를 졸업하고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17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특급 유망주였다. 지명 당시에는 동국대 우타거포 양석환, 야탑고 내야수 김하성, 장충고 내야수 박찬호 등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두산 베어스 내야수 박계범이 6일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베어스 내야수 박계범이 6일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하지만 박계범의 1군 데뷔는 2019시즌에야 이뤄졌다. 박계범은 2군에서 담금질과 상무에서 군복무를 거쳐 2019시즌 58경기 타율 0.256(168타수 43안타) 4홈런 25타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다만 2020시즌에는 1군 80경기 타율 0.195(164타수 32안타) 3홈런 16타점으로 주춤했다.

박계범은 2020시즌을 마친 뒤 예상하지 못했던 이적을 경험했다. 삼성이 외부 FA로 좌타 거포 오재일을 영입하면서 FA 보상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게 됐다.

박계범은 지난해까지 두산에서 1군 통산 391경기 타율 0.247(826타수 204안타) 10홈런 102타점 15도루 OPS 0.663으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2025시즌에는 94경기 타율 0.263(175타수 46안타) 1홈런 27타점으로 쏠쏠한 공격력도 뽐냈다. 올해는 개막 후 줄곧 2군에만 머무르고 있었다. 

삼성은 주전 유격수 이재현, 3루수 김영웅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있다. 유격수, 2루수, 3루수까지 내야 전 포지션이 소화 가능한 박계범의 영입으로 야수진 운영에 숨통이 트일 수 있게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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