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27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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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 박지성 처음" 반응…"대표팀 보며 이렇게 답답한 적 있었나" 홍명보호 작심 비판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6.25 17:33 / 기사수정 2026.06.25 17:33

이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DB. 박지성
엑스포츠뉴스DB. 박지성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박지성 JTBC 해설위원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남아프리카공화국전 패배를 두고 전술과 준비 과정, 한국 축구 시스템까지 정면으로 비판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25일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패했다.

경기 후 JTBC '월드컵 후토크'에 출연한 박지성은 "1차전부터 3차전까지 계속 같은 모습이었다. 오늘 경기를 이기려고 나왔느냐고 봤을 때 전술적으로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격 의지를 문제 삼았다. 그는 "골을 넣으려면 모험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 있는데도 그러지 못했다"며 "팀으로서 어떻게든 골을 만들어내겠다는 의지가 보이지 않았던 경기"라고 꼬집었다.

박지성은 이번 패배가 단순히 한 경기의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2014년 월드컵 때도 준비 과정부터 좋지 않았고 결과도 좋지 않았다. 학습할 시간이 있었는데도 이번 월드컵 준비 과정에서 같은 역사가 반복됐다"고 말했다.

한국 축구 시스템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박지성은 "모든 잘못은 결국 한국 축구를 이끌어가는 곳에 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제대로 된 시스템을 갖추려면 최소 10년 이상은 걸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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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은 경기 막판 심경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배성재가 "화가 너무 많이 난 것 같아서 말을 못 걸고 있다"고 하자, 박지성은 "대표팀 경기를 보면서 이렇게 답답한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하고 싶은 것을 못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게 굉장히 아쉽다"며 "제가 해줄 수 있는 게 없고, 이제는 잘 쉬고 잘 준비해서 다음 경기가 생긴다면 잘하라는 말밖에 해줄 수 없는 게 안타깝고 미안하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박지성이 이렇게까지 성토하는 건 처음 본다", "이렇게 화난 모습은 처음이다", "4년 전 문제를 아직도 고치지 못했다는 걸 박지성이 짚어줬다", "무승부조차 못 할 줄은 몰랐다", "거의 대놓고 말한 수준", "2014년을 겪고도 또다시 같은 일이 반복됐다. 홍명보 감독 선임 때부터 예견된 결과 아니었나", "이 정도 경기력이면 32강에 올라가도 무슨 의미가 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JTBC 유튜브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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