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0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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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월드컵 32강' 진출해도 TV로 못 본다? 방송 참사 터지나…JTBC 입장 보니

기사입력 2026.06.24 12:15 / 기사수정 2026.06.24 14:40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일본 언론이 한국 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이후 토너먼트 중계가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내놓자 중계권을 갖고 있는 JTBC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문을 내놨다.

앞서 일본 매체 'TBS 뉴스'는 23일 "한국에서 월드컵 중계를 볼 수 없게 될 가능성"이라는 제목의 단독 보도를 전했다.

매체는 "북중미에서 개최 중인 월드컵과 관련해, 한국의 한 방송사가 FIFA 측에 중계권료 일부를 아직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로 인해 한국에서는 토너먼트 이후 경기를 TV 중계로 시청할 수 없게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설명했다.

언론은 "한국에서는 방송사 JTBC가 월드컵 중계권을 획득해 모든 경기를 TV로 중계하고 있다"라며 "그러나 급등한 중계권료와 중계권 재판매 사업의 부진으로 인해 (JTBC는) 재정난에 빠졌고, 지난주 일본의 민사재생 절차에 해당하는 법적 구조조정 절차에 들어갔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후 관계자 취재 결과, JTBC는 이번 대회의 중계권료 일부를 대회 주최 측인 FIFA에 아직 지급하지 못한 사실이 새롭게 확인됐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관계자에 따르면 정해진 기한까지 대금이 지급되지 않을 경우, 한국에서는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토너먼트 이후 경기의 TV 중계가 허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현재 JTBC 담당자가 (FIFA 본부가 있는)스위스로 가서 중계가 가능하도록 FIFA와 협상 중인 단계"라고 말했다.

매체는 또한 "해당 사안에 대해 JTBC 측에 의견을 요청했지만 '확인해 줄 수 없다'라는 답변을 얻었다"고 했다.

깜짝 뉴스다. JTBC는 1억2500만 달러(약 1916억원)에 북중미 월드컵 국내 독점 중계권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대회 개막을 앞두고 보편적인 시청권 우려해 지상파 방송사와 협상을 진행해 KBS와 공동 중계에 합의에 성공했다. 다만 KBS가 JTBC에 지불하는 금액은 140억원 수준으로 상당한 염가라는 분석이다.



최근 JTBC가 만기 돌아온 채권을 막지 못해부도가 나고 회사가 회생절차를 신청하는 등 재정난이 수면 위로 드러난 상황에서 일본 언론이 한국의 월드컵 중계 중단 가능성을 언급한 셈이다.

다만 JTBC는 24일 아침이 되자마자 이를 전면 부인했다.

JTBC는 "현재 대회가 진행 중인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의 결승전까지 모두 차질 없이 중계한다"며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기는 물론 토너먼트의 마지막까지 월드컵 현장을 생생하게 전해드릴 예정이니, 잘못된 정보에 착오 없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 JTBC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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