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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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손흥민 또 MLS 역사 썼다! 전반 4도움→MLS 선정 '이주의 팀' 공식 선정… 6-0 LAFC는 덕분에 파워 랭킹 1위 수성

기사입력 2026.04.07 09:10 / 기사수정 2026.04.07 09:10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또 한 번 리그 역사에 남을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공식 이주의 팀 선정과 함께 팀 상승세의 중심에 섰다.

MLS 사무국과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그의 활약을 집중 조명한 가운데, 소속팀 로스엔젤레스FC(LAFC) 역시 리그 최강의 흐름을 이어가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MLS 사무국은 7일(한국시간) 매치데이 6 종료 후 '이주의 팀(Team of the Matchday)'를 발표하며 손흥민을 당당히 선발 공격진에 포함시켰다.

공개된 명단에서 손흥민은 LAFC 동료 드니 부앙가, 웨삼 아부 알리(콜럼버스 크루)와 함께 스리톱을 구성했다. 감독 역시 LAFC를 이끄는 마크 도스 산토스이 선정되며 팀 전체가 라운드를 지배했음을 입증했다.



이번 선정은 단순한 개인 활약을 넘어 팀 전체의 압도적인 경기력에서 비롯됐다.

손흥민은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랜도 시티와의 2026 MLS 6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에만 시즌 8∼11호 도움을 잇달아 기록하며 LAFC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실제 경기 내용 역시 기록 이상의 압도적인 흐름이었다.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 수비 라인을 흔들며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맡았다. 전반 7분에는 직접적인 득점은 아니었지만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첫 골에 관여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손흥민의 활약은 경기 흐름을 완전히 LAFC 쪽으로 기울게 만들었다. 전반 20분, 23분, 28분에 이어진 세 차례의 결정적인 패스는 모두 부앙가의 골로 연결됐고, 이는 그대로 해트트릭으로 이어졌다. 손흥민의 패스는 단순한 연결이 아닌, 수비 라인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결정적 찬스 창출이었다.


이어 전반 39분에도 손흥민은 정확한 컷백으로 추가 득점을 도우며 전반에만 무려 4개의 도움을 완성했다.



MLS는 공식 발표에서 "LAFC의 역동적인 듀오가 올랜도 시티전 6-0 대승에서 쇼를 훔쳤다"고 평가했다.

특히 손흥민의 기록은 눈에 띄었다. 그는 전반전에만 4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MLS 역사상 단 한 번도 쉽게 나오지 않았던 기록을 재현했다.

MLS에 따르면 한 하프 동안 4도움을 기록한 선수는 역사상 두 번째 사례다. 그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었고, 그의 패스를 마무리한 부앙가는 리그 역사상 세 번째로 빠른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완벽한 호흡을 과시했다.

사무국도 '흥부듀오'의 파급력을 두고 "손흥민이 반복적으로 부앙가를 세팅했다"고 표현하며 그의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강조했다. 

손흥민의 '어시트릭' 덕분에 이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부앙가는 '이 주의 선수(Player of the Matchday)'에도 선정됐다.

MLS는 "부앙가가 8분 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하고 1도움을 추가하며 공격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부앙가는 MLS 통산 5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이 부문 역대 상위권 기록도 이어갔다.



이 경기에서의 활약은 개인 기록뿐 아니라 팀 성과로도 이어졌다.

LAFC는 이번 승리로 개막 이후 6경기 연속 무패(5승 1무)를 기록했으며, 동시에 6경기 연속 무실점이라는 MLS 신기록을 세웠다.

MLS는 "시즌 시작 이후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은 최초의 팀"이라고 강조하며 LAFC의 수비력까지 높이 평가했다. 공격과 수비 모두 완벽에 가까운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LAFC는 현재 승점 16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득실차와 실점 부문에서도 리그 최고 수준의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MLS 역시 이러한 기록을 바탕으로 LAFC가 서포터스 실드 레이스에서도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하며, 시즌 초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음을 시사했다.



실제로 이러한 기록은 외신들의 평가에도 반영됐다.

공식 파워랭킹은 아니지만, 공신력이 상당한 'ESPN'도 최신 파워랭킹에서 LAFC를 1위로 선정하며 "거의 완벽에 가까운 팀"이라고 표현했다.

특히 손흥민에 대해서는 "전반전에만 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리오넬 메시의 어시스트 기록에 근접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MLS 역사상 한 경기에서 4도움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메시와 손흥민뿐이라는 점에서 그의 퍼포먼스가 얼마나 이례적인지 확인할 수 있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역시 파워랭킹 분석에서 손흥민과 부앙가의 호흡을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두 선수의 브로맨스가 돌아왔다"고 표현하며, 지난 시즌 후반부터 이어진 상승세가 이번 경기에서 정점을 찍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손흥민은 대표팀 일정으로 장거리 이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록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덧붙이며 체력적 부담 속에서도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를 유지한 점을 높이 샀다.

LAFC가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본격적으로 리그 최강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모양새다.

시즌 초반이지만 현재의 흐름이 이어진다면, 손흥민과 LAFC의 조합은 2026 MLS 시즌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스토리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사진=MLS / 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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